2009년 3월 31일 화요일

Rock'n Roll의 추억

 

 

 

 아까 오래간만에 Stryper In god we Trust를 듣고 싶어서 검색해봤다가 오늘 업무를 종쳐버렸습니다 -_-; 검색한 순간 Gun's N Roses까지 다 검색하고 Mr. BIG까지 모두 검색해버렸네요; 예전에 제가 신기하단 소리를 들었습니다. 80년대에 왕성한 활동을 했던 Rock 그룹을 좋아해서요 ^^;

 

 제가 고등학교 때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노래였습니다 :) 노래를 참 좋아했더랬죠 그 중에 김경호를 참 좋아했습니다. 그의 노래를 모두 부르는 게 제 꿈이기도 했지요. 그러다가 김경호가 언젠가 어떤 쇼에서 자신이 Stryper의 마이클 스위트의 목소리를 카피했다는 소리를 듣고 그때부터 이제 저는 타임머신을 타기 시작했죠; 당연히 곧바로 레코드 점에 가서 Stryper cd를 샀습니다. 그때 산 게 In god we Trust 였습니다 ㅎ

 

 Stryper를 듣고 적잖게 쇼크를 먹었던 저는 그때부터 비슷한 노래들을 다 찾아 다니다가 많은 노래를 접했습니다. (물론 진짜 프로 급은 아닙니다만 ^^;;) 덕분에 그때만큼 CD를 많이 샀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Queen, Gun's N Roses, Mr. BIG, Skid row, 본조비, 헬로윈, 잉위 맘스틴, 스콜피온스, 레드 제플린, 파이어 하우스 등 모두를 찾아 듣고 다녔죠 그때 CD 값이 제가 아직도 그 마일리지 카드가 남아있는데 한 20만원 정도는 했던 것 같습니다. 나름 희귀 CD도 있었거든요 ㅎ 그때는 제가 아직 고음을 찬양해서 고음 노래만 찾아 다니다가 비틀즈 노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시 터닝 포인트를 가지게 되었고 그때 부 터 포크, Old Pop 같은 것도 듣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지루했는데 듣다 보니 정말 매력이 있는 노래들이 많아서요 ㅎ

 

 그러다가 제가 외국어를 못해서 맨날 가사 찾아다니는게 짜증나서 한국에 눈을 놀렸죠 그리고 시나위, 산울림, 송골매, 시인과 촌장 등 옛날 노래를 찾아서 듣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커뮤니티에 참여한건 R town이라는 곳이였습니다. 그 곳에서 두성을 비롯해서 흉성, 비성, 가성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하고 그랬었죠. 두성 배우겠다고 아파트에서 엄청 소리질러서 위층에서 자주 내려오곤 했었는데요 ㅎㅎ 비성 배울 땐 노래방에서 김종서 노래만 부르고 흉성은 가슴에서 노래부르는 거 느껴보겠다고 이것저것 다 불러보고 별걸 다 해봤던 게 기억이 납니다 ㅎ 가끔 녹음한 거 올리곤 했는데 여기엔 쪽팔려서 차마 올리진 못하겠네요 ^^;;

 

 아 제가 조금 더 용기가 있었으면 음악을 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늦었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어느 정도 지금 회사가 안정화되면 꼭 직장인 밴드를 하고 싶다라는 소망이 있습니다. :) 옛날에 대학 1학년 때 일랙 코드 못 잡는다고 혼나던 게 엊그제 같네요 ^^; 다시 한번 무대에 섰으면 좋겠습니다. 그때는 화려한 주법이나 창법보다는 이문세씨처럼 편안하게 청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보컬 겸 일랙 주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지금도 Stryper의 The Writings On the Wall를 듣고 있습니다. 옛날에 어디서 In God We Trust가 남자 노래 중에 세계에서 두 번째고 Madam X의 High in Highschool 이 첫 번째로 높다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진실일까요? ^^;;

 

ps. 제 닉네임인 Radiostar도 buggles의 Video Kills the radiostar에서 따온거랍니다 ㅎㅎ

2009년 3월 30일 월요일

윈도우 7 Build 7057을 설치했습니다.

 

 

 어제 드디어 어떤 개인 블로거님의 블로그에서 구한 윈도우7 7057을 설치해 보았습니다.

 

윈도우7 빌드 7000에서 바뀐 점

 

 외관 상에서는 로그인하는 부분의 배경화면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아래쪽 문구도 바뀌었고요 7000에서는 테스팅 어쩌고 저쩌고 했는데 이번엔 Evaluation Copy 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그 외에는 제가 파워유저는 아니라서 이래저래 시험은 못해봤고 -_ㅠ 나머지는 별다른 외관상의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기능적인 면에서는 7000에서는 기본적으로 Finger Print(지문인식)를 제어판에서 제어 가능하게 했었는데 7057에서는 사라졌고 하드웨어 모니터 기능이 새로 생긴 것 같았습니다. (원래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드웨어 설치

 

 저는 레노보(Think Pad X61 7675 A28)를 사용합니다. 예전에 빌드 7000에서는 지문인식기를 비롯해 터보메모리, AMT 및 몇 가지 하드웨어가 안 깔리는 현상이 있었는데 이번 7057에서는 설치가 됩니다. (지문 인식기하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어요 ㅠㅠ) 7000에서는 그래픽 드라이버가 충돌이 나서 가끔 화면이 꺼졌다 켜지는 기 현상이 몇 번 발생이 되었는데 7057에서는 말끔하게 해결이 된 모습입니다. 아 그리고 이제는 백신도 다 깔립니다. 저는 V3 Lite를 사용합니다.

 

전반적인 생각

 

 일단 비스타보다는 좋은 것 같습니다..(여러모로..) IE8.0도 이제 제법 익숙해 졌고요 저는 원래 Active X는 설치를 안 하기 때문에 (Active X 설치 전용 OS를 따로 설치합니다;) 그리 큰 불편도 없는 것 같습니다. 어지간한 프로그램도 이제 모두 돌아가는 것 같고 속도도 비스타보다 체감상으로 빠른 걸로 봐서는 하드웨어적으로는 더 빠르겠지요.

 

뭐 좀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경영을 하는 사람과 철학.

 

 

 

 며칠 전에 뉴미디어 창업스쿨이라는 곳에서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저는 그때 중요한 발표가 있어서 6시가 되어 서야 도착을 했었는데, 이미 강의는 끝난 상태였고 그때부터는 이제 각 조별로 토론을 해야 할 시간이 되었었죠. 토론의 주제는 이것이었습니다

 

"훌륭한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인가?"

 

 훌륭한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일까 혼자서 깊게 생각하다가 그냥 제 나름대로의 대답을 내렸습니다. "결국 게임에서 이기는 자가 바로 훌륭한 기업가 정신"이라고요. 기업을 운영하다 보면 사실 매번 도덕이나 윤리를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 도래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인사 문제라던가 세금 문제 그리고 수시로 닥쳐오는 법률 및 기타 문제에 있어서 경영자는 언제나 자신의 윤리의 잣대에 맞추어 의사결정을 내리기가 힘든 법이지요. 또한 철학이라는 관념 자체가 누구에게나 보편 타당한 것이 없기 때문에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답이 없는 것이 정답인 것 같지만 그래도 저는 저렇게 나름대로의 답을 내렸습니다.

 

  그 훌륭하다고 칭송했던 잭 웰치 회장이 말했던 방법론은 지금은 모조리 틀렸다고 들고 일어서고 정말 Don't be evil 이라는 이름을 내걸었던 구글조차 지금은 사실 그 말을 100%지키고 있지 않죠. 뭐 그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때 그 시점, 그 상황에 "잠시" 옳은 기업가 정신은 있어도 보편 타당하고 누구나 지켜야 할 기업가 정신은 없다고 생각한 연유였습니다. 그렇다면 그 게임에서 이긴 사람이 새롭게 룰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대답을 내렸습니다.

 

 저는 사실 아무 것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뭐 대단한 철학적 개념을 탑재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기업을 어마 어마하게 꾸려나가 본 적도 없기 때문에 사실 저도 저 대답을 내리면서 제 자신이 굉장히 건방지고 아직 뭘 모르는 구나 라는 생각을 계속 했었습니다. 아직 더 공부하고 경험해 봐야겠지요. 하지만 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쪽 팔린 경험을 이 블로그에 게시하는 이유는 이 블로그에 방문하는 분들에게 한번쯤 여쭤보고 싶어서입니다.

 

 여러분들께서는 훌륭한 기업가 정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혹시 제가 개념을 잘못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왜 그런지 혹시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

 

2009년 3월 13일 금요일

미투데이가 왜 좋은 서비스인지 알 것 같은 요즘.. 외



사실 저도 마음 같아서는 블로그를 매일 매일 업데이트 하고 싶은게 제 심정이지만,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블로그라는 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생각이야 매일 매일 블로그 글을 올리고 포스팅 하고 싶은 게 제 생각입니다만, 제 특기가 쓸데없이 바쁜 척 하는 거라 블로그 포스팅 하는 게 쉽지 않네요. 블로그 글에 개인 적인 사담을 적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서도 매번 IT나 이쪽 계열 소식만을 적다 보니 블로그의 정체성 자체가 -_-;;그래서 조그만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서 개인 블로그로 쓸데 없는 이야기를 적을 공간을 만들까도 했지만, 이 블로그도 운영이 이렇게 들쑥날쑥 인데 그것도 잘 할지 모르겠네요

 

 

 오늘 중기 청에서 사무관님이 올라오셔서 사무관님과 몇몇 벤처 대표님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많은 이야기가 오갔습니다만, 제 생각에 핵심은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중기 청에서 바로 우리 같은 스타트업 단계의 업체들을 인식하고 포지셔닝을 만들어 주는 것이겠지요

 

 사실 우리 같은 스타트업은 중소기업, 벤처기업, 동아리 이 3개 중에 어디에 소속되기가 굉장히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중소기업은 절대 아니고 -_-벤처 기업도 중기 청에서 말하는 벤처는 - 벤처 인증을 받은 나름대로의 사업체를 안정하게 이끌고 있는 - 기업을 말하는 거고, 동아리는....ㅠㅠ 아니에요..그러다 보니 어떤 정책에 있어서 지원하기가 참 애매한 상황이 많았는데 그래서 중기 청 측에서 스타트업이라는 기업의 존재를 제대로 인식하고 지원 정책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벤처 인들과 이야기 하는 것은 참 즐거운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고민을 끌어안고 가는 사람들이라서 그럴까요? 같은 고민이 있고, 같은 심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 아무래도 역시 아이템은 각자 천차만별이지만 참 이야기 하다 보면 즐거운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같은 생각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오늘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모이신 분들도 한 분을 제외하고 대부분 84년생, 85년생이어서 나이대도 굉장히 비슷했고요 그래서 한번 모임을 만들거나 스타트업끼리 워크샾을 가는 것도 굉장히 좋을 것 같았습니다앞으로 많이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고민을 덜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