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5일 목요일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
2008년 9월 13일 토요일
구글의 TNC 인수가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영향
구글이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인수를 진행했습니다.
바로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텍스트 큐브의 TNC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사실 이번 인수는 많은 뜻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올지도 있을 것이라 생각되고요
바로 지금 딱 드는 영향은 바로 벤처 캐피탈이 다시 활성화 될 수 있지 않을까 입니다.
벤처가 설립이 되면, 2가지 미래를 향해 달려 나간다고 봅니다.
하나는 IPO를 통한 상장과 바로 M&A 쪽인데요
아래의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는 IT(인터넷 분야)에서는 실제로 이 M&A쪽보다는
IPO쪽이 훨씬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IPO가 진행된 기업은 괜찮은가? 그건 또 아닙니다.
IPO시에 책정되는 Value값이 사실 그리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렇게 되면 벤처 캐피탈이 돈을 땅 파서 버는 것이 아닌 이상,
투자를 해주고 회수 시에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얻어가는 벤처 캐피탈이
유독 인터넷 사업에만 악순환을 보였던 이유는 바로 이런 것에 있었습니다.
그래도 IPO보다 많은 자금을 회수해 갈 수 있는 M&A보다 IPO가
더 활성화 된, 그렇다고 많은 Value를 지정해 주지도 않는 우리나라 IPO시장에선
사실상 선순환을 보기가 어려웠던 것이죠 설상가상으로 무너지는 벤처도
많았구요
하지만 저런 현상이 비단 특정 누군가에 대한 잘못 때문만은 아닙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대대적인(?) M&A는 몇 가지 경우가 있었는데요
대표적인 예로 싸이월드는 SK가 첫눈은 NHN 등이 있는데요, 이는
성공한 M&A로 불리지만 사실상 엠파스(SK), 이글루스(SK) 등은
실패한 M&A로 보고 있습니다. 자칫 잘못된 M&A는 인수한 기업이나,
인수당한 기업 둘 다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사실 둘 중에 누가
잘못이라고는 보기 힘들죠
아무튼 이런 상황 덕분에 인터넷 쪽의 벤처 캐피탈 시장은 돈이 그만큼
활발하게 굴러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바로 오늘 엄청난 일이 일어난 것이죠
사실 이번 TNC 인수는 어떻게 보면 예정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은 사실 M&A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이 지금까지 인수한 기업들
하지만 이 표에서 보시다시피 구글은 대부분 해외 쪽에서만 M&A를 진행했고
국내에서는 아직 M&A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의 교장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사실 구글이 한번도
M&A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건 어떻게 보면 의문 점이였죠
그리고 구글이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가지기 위해서는
컨텐츠가 필요했을 것이고, 텍스트 큐브라는 굵직한 장래의 컨텐츠 덩어리가
탐이 탔었던 것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인수는 어떻게 보면
놀랍다기 보단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이번 일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를 생각해보면
구글이 한국에서도 드디어 M&A를 했습니다. 즉 돈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텍큐의 인수는 구글의 거대한 발자국이 좀 느리지만
움직인다는 사실을 직접 보여준 것이기도 하구요
이는 즉 우리나라의 벤처 캐피탈 시장에 활력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인수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 입니다.
하지만 기술력은 누구나 인정했지만 벤처라는 자금적 한계를 두었던 TNC가
어마어마한 자본을 뒤에 두고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요 ^^;
TNC에 투자했었던 기업은 소프트뱅크 벤처스입니다.
지금까지의 소뱅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TNC, 오마이뉴스, PUPPY RED, TAG story, People2 정도가 있는데요
사실 지금까지 그다지 선순환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던 소뱅이 드디어 선순환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순환은 아마 다른 VC(Venture Capital)에도
자극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혹자는 아직 이정도 가지고는 그냥 침바르기식 정도의 선순환이라
아직은 VC쪽에서 지켜보고 있을 거라는 시선도 있지만 그래도
어쨌든 아까도 말했듯이 구글이라는 거대한 발자국이 느렸지만,
움직인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돈이 움직였다는 사실은 즉 여의주가 움직였다는 것은
수많은 이무기들이 용이 되기 위해 여의주를 향해 움직이리라는 예상을
낳을 수 있습니다. 즉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좀
기술 기반의
웹 벤처가 많이 생겨서 우리나라의 웹 시장에 보다 큰 활력소를
만들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도 그 이무기중에 한명이 될 것이겠지만요 ^^;;)
제 말의 결론은 바로 이것입니다.
이번 구글의 인수로 한국 인터넷 사업쪽 M&A 시장에 선순환을 보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인수로 TNC에 투자했던 소프트뱅크 벤처스가
드디어 선순환을 보였고, 이로써 우리나라 VC 시장에 다시 가능성이
싹트게 되면 그 동안에 VC가 풀지 않았던 자금들이 지금까지 겨우 버텨왔던
좋은 기업들과 또한, 앞으로 생길 수 있는 좋은 기업들에게 정말
가뭄 끝 단비처럼 다시금 활력소가 되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것은 유저에게도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인수가 전 아주 즐겁습니다 ^^
TNC, 구글 그리고 소프트뱅크 벤처스 만세! ㅋ
2008년 9월 2일 화요일
결국은 게임.
지금까지의 한국형 웹2.0 모델이 선순환을 보이지 못하는 이유는
이 글을 보시는 다른 분들도 대충은 추상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최근에 검색과 SNS의 조합으로 새로운 모델링을 하나 기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글을 통 못쓰고 있네요 ^^;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RPG(Roll Playing Game)게임을 싫어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그것이 일본식 RPG건, 미국식 RPG건 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RPG 게임을 아주 좋아합니다.
영웅전설에서 시작해서 파랜드 택틱스, 벤티지 마스터 택틱스,
HOMM, 파이널 판타지, 울티마, 디아블로..모두 제가 즐겨했던
RPG 게임입니다. (이것들만 없었으면 제가 서울대에 갔을지도...-_-;;)
모두 어느정도 성공했었던, 성공한 RPG 입니다.
저는 게임을 좋아할 뿐이지 게임의 전문가는 아니라서
정확하게 이 게임들이 성공한 이유에 대해서 분석하긴 좀 부끄럽지만
제가 간단하게 생각했을 땐 이렇습니다. 바로
"동기화"가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적을 없엠으로서 경험치를 쌓고, 성장하며 그 중간 중간에
멋있는 혹은 좋은 아이템을 얻어 케릭터를 치장함으로서
실제 유저가 그렇게 하지 못함을 게임속의 케릭터에
자신을 동기화 시켜 대리만족을 얻는다.
저는 게임이 성공한 이유가 바로 저것이라고 봅니다.
웹도 마찬가지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이라는 말은 여러가지 추측을 만들지만 한번 생각해보면
지식IN에 내공이라는 개념이 없었다면 성공했을까요?
혹은, 싸이월드에 스킨이라는 개념이 없었다면 성공했을까요?
저는 No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식in은 유저에게 경험치라는 요소를 부여했습니다.
싸이월드는 유저에게 아이템이라는 요소를 부여했지요.
즉 현실에 있는 유저와 웹에 있는 유저가 동기화할 수 있는
플렛폼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게임이랑 아주 유사하죠
그렇다면 여기서 잠시 지금까지의 웹 서비스가 선순환을 보이지
못했는가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게임의 경우 이미 동기화가 이루어진 게임에서, 다른 게임으로 동기화 시키기는
어렵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파이널 판타지7의 클라우드를
잊지 못하고, 디아블로의 바바리안, 소서러스, 아마존등을 잊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한번 유저가 동기화해버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식IN도 이미 유저들과 내공이라는 것에 동기화를 시켜버리고
뭐 좀 더 나아가서는 하나의 바이블화 시켜버리는데 성공했죠
싸이월드도 말할 것도 없구요
그리고 그 대작이라는 게임 이후에 나온 것들은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해 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그냥 아류작에 멈춰버렸죠....
디아블로 이후 그것을 시스템적으로, 그래픽적으로 넘어선
게임은 수도없이 많았을 겁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것들은 디아블로보다 위다, 디아블로를 넘어섰다
라고 말하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사람들이 디아블로를 접했을 때의
그 새로운 느낌을 잊지 않아서 일 것이라고 감히 저는 생각합니다.
웹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지식in이 처음 주었던 그 경험, 그 재미
싸이가 주었던 나만의 포장상자라는 그 느낌 이상의 것을
주지 못해서 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건 누구나 생각하실수도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큰 경험이 뭘까 생각하고 계신 분도 이미 많으시겠죠
하지만 그건 대부분 인류학적, 즉 사람의 일상생활, 그리고
라이프 스타일에서 찾으려고 하는 게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좀 다르게 생각해 보려합니다.
잠시 다시 게임이야기로 넘어와서
그렇다면, 아직도 최강자리를 거머쥐고 있는 저 게임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아뇨 아닙니다.
역사를 되돌려 보면
디아블로 전엔 바로 울티마라는 신화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근근히 울티마가 킹왕짱이라 부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파이널 판타지 전에는 그 이름도 유명한 드래곤 퀘스트가 있었죠
그리고 RPG는 아닙니다만 스타 전에는 C&C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요즘에 바로 이 게임들간의 차이점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웹을 하겠다는 놈이 게임을 공부해서 뭐하냐 라는 분도 있겠지만
바로 이 게임들 안에서 뭔가 차이점을 발견했을 때 바로 그 요소,
이미 한번 동기화 시켰던 유저들을 다른 게임으로 동기화 시켜버린
그 강한 변화력은 아마 웹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저는
정말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인류가 탄생해서 멸망할때까지 게임산업은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누군가 말한적이 있다고 합니다. 정말 생각해 보면 게임이란 것은
정말 인생의 한 부분이라고 할 정도로 생활의 일부분이죠
우리의 비광슬이 출처:dc
이제 사람의 라이프 사이클 안에서 웹의 진화방향을 읽는게 힘들다면
게임의 진화 방향에서 웹의 진화방향을 읽어봐야 겠습니다.
결국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
밤에 썻더니 이거 뭐 말이 앞뒤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2008년 8월 27일 수요일
예비군을 다녀오다!!
2박 3일 동원 예비군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원래 예비군 = 서바이벌, 놀고 먹는 곳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뭐..
완전 군장을 하고 입소식을 하지 않나... 첫날부터 야간 사격을 하지 않나
예상과는 전혀 다른 예비군을 하고 왔습니다.
그나마 행군을 안한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
아무튼 2박 3일간 자연 속에서 살다왔습니다..
포천에 다녀왔는데 와.. 하늘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혼자 보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그래서 찍어왔습니다. 핸드폰이라서 화질이 좀 안좋아요>
가끔은 문명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고 있는 저희도 행복하지만
이런 자연 안에서 살아왔던 선조 님들이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
(논산에서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죠)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말하면 뺨맞을지도 모르지만 전 사실 의경을
나왔답니다. ^^;;; 기동대와 본청, 그리고 기동대에서 근무했죠
그러다 보니 서울에서 근무해서 이런 경관을 볼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서울에서 근무한다는 건 의경의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죠
제 예비군 같은 내무반 어떤 분은 GP에서 근무를 했는데
별자리를 다 알고 계시더군요 ^^;;; 그리고 자기가 근무할 때
비무장 지대 자연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는데 부러움 반, 안도 반 이였습니다 ㅋ
아무튼 2박 3일 동안 자연을 실컷보고 오니 마음이 조금은 정화된 것 같아
기분은 좋은 것 같습니다 ^^;;
이건 저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역시, 디지털이 아무리 HD다 뭐다 하면서 발전을 해도
역시 아날로그를 따라가진 못하는 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웹도 마찬가지겠지요
정말 무한한 메트릭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보다 사람냄새가 나는 그런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일교차가 엄청 심합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
2008년 8월 11일 월요일
요즘 제 근황
요즘 제 근황을 적기 전에! 저번에 블로그 히어로즈 이벤트에
당첨이 되서 좋은 책을 받게 되었네요 ^^;
일주일이나 지났는데 이제야 적는다는..ㅠㅠ
늦었지만 정말 감사하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ㅋ
제가 요즘 나름대로 할 일없이 바뻐서
책을 받았다는 글을 적질 못했습니다.
심지어는 아직 읽지도 못했네요...
와 요즘 정말 하는 일없이 은근히 바쁘네요 ㅋㅋ
심지어는 제 블로그에 찾아오지 못할 정도로요 ^^;;
다들 피서는 갔다오셨나요? 전 제 여자친구 때문에
잠시 강릉에 다녀왔습니다. ㅋ
어마어마한 인파에 놀랐어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제 여자친구는 강릉 사람이라서 경포대와 집의 거리는 약 30분..
그리고 제 큰 고모가 경포대 안에 있는 현대 아파트에 삽니다 (걸어서 10분?)
즉슨 저와 제 여자친구는 경포대가 거의 뭐 집앞 동네였다고나 할까요? ^^;;
그래서 별 감흥이 없더라구요 ㅋ
그리고 요즘에 제가 예전에 다녔던 회사에
사업기획서를 작성하는 것을 도와드려서 그거때문에
좀 나름 신경도 썻구요
또 어떤 사이트의 모니터링 알바를 하게 되어
사용성에 대한 공부겸, 용돈벌이도 하고 있습니다
사용성이라는 것은 참 변증법 같습니다.
최신예의 A 사용성으로 만들면 A' 의 요구사항을 접하게 되고
A' 를 해결하면 또 다른 B를 접하게 되지요
이번에 일을 하면서 느낀 것은 바로 제가 예전에 썻던 글 중에 하나인
기술에 대한 경계처럼 결국 사람들은 메트릭스를 경계하지만,
결국 메트릭스로 향하고 있지 않나 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간에서 적절하게 조율하는 것을 기획자의 미덕이라 생각했고
글을 썼었지만, 사실 그 조율이라는 구분 선이 참으로 애매모호해서
어디까지가 적정선이고 어디까지가 올바른 것인지 참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아직 부족한 탓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갈 길이 참 멀었습니다.
제가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갈 것인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능력을 키워서
앞서 말한 사용성이라는 부분에서 만큼은 꼭 프로가 되고 싶습니다.
요즘 열대야 때문에 잠을 잘 못이루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ㅠㅠ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적당한 운동과 습관으로 건강을 잘 챙기세요 ^^
다음에 블로그 히어로즈를 읽고난 소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2008년 8월 2일 토요일
한국의 기획자들. 기획이노베이터그룹 지음
a book
저자: 기획 이노베이터그룹 지음
출판사: 토네이도
출판년월: 07년 1월 15일
이 책을 처음 접한건 제가 아는 분이 추천을 해주어서였습니다. 그 분의
아는 분이 서평을 부탁했다고, 몇권을 받아서 저에게도 한권을 주셨죠.
그리 두껍거나 흥미에 동떨어진 내용이 아니기에 지하철로 오며가며 틈틈히
읽는다는게, 너무 빠져버려서 순식간에 읽어버렸던 기억이 있는 책입니다.
사실 기획자라는게, 다른 기획자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다른 분들의
스타일을 접한다는게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물론 최근엔
이직이라던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어느정도 접하고는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스타일인지
다른 사람들은 기획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접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뭐 기획 외에 다른 일도 마찬가지일지도 모르겠지만,
우선은 제가 기획자니 기획이란 업무로 한정하겠습니다 :)
그런 상황에서 이 책은 아주 좋은 말을 해줍니다.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획, 어떻게 할 것인가.
2. 기획의 팔 할은 정치다.
3. 기획의 첫걸음은 자료분석이다.
4. 앨빈 토플러의 짝퉁이 되라.
5. 숫자의 달인이 되어라
6. 무엇이든 경험하라.
7. 전략적으로 사고하라.
8. 얽매임이 없는 기획이 성공한다.
9. 기획의 99%는 커뮤니케이션이다.
.
.
.
.
.
28. 양날의 칼을 가져라
29. 진짜 전문가는 내부에 있다.
30. 책에 십일조 하라.
이 책은 목차가 거의 전부이기도 하고 30개나 되기 때문에 중간은
스킵했습니다 ^^;;
사실 이 책에 확 끌린건 바로 2번, "기획의 8할은 정치다." 라는 문구 때문이였습니다.
저 문구에 무진장 공감해버렸고, 저 역시 아직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웹이라는 작은 공간 안에서 한정지어 살펴본다 해도, 기획자는 개발과
클라이언트, 상사, CEO 등 주변의 많은 이해관계들과 얽히고 섥히면서
많은 일들을 처리해야 하죠 이 가운데에서 균형을 잃으면 일이 딜레이되거나
혹은 심지어 파경에 이를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기획자는 커뮤니케이션에 능해야 하고,
정치에 강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잘 못하고 있습니다만 ㅋ)
그외에도 제가 항상 기획자의 표본이라 생각했던, 숫자에 강해야 하는 것,
짝퉁 앨빈 토플러 등 많은 부분에서 제가 깊게 공감했고
그리고 지금 역시 제 마음 속의 표본이 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어떤 틀을 제시해주는 것 같진 않습니다. 가만 보면 중간에 좀
모순적인 부분도 분명 존재하니까요.
기획자는 어떤 사람이다! 라는 틀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좋은 기획자가 되려면
이러이러한 항목들 중 몇가지는 숙지해야 한다. 라는 개념일까요?
30개나 되는 주제 안에서 자신이 표본으로 삼을 몇가지 항목을 추려,
그 부분에서만 프로가 되는 것을, 즉 MBTI와 같다고 해야 하나요? ㅋ
그 안에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항목을 자신의 강점으로 만들어 소위,
좋은 기획자가 되기 위한 스타일들을 제시한 것 같습니다.
전, 주변에 좋은 기획자를 꿈꾸고 있는 다른 동료나, 후배들에게 이 책을 권해줍니다.
아주 좋은 책이라고 소개를 하죠 ^ㅅ^ 실제로 아주 좋은 책 같습니다 ㅋ
실제 사례등이나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재미있게 잘 구성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의 섹션마다 호흡이 짧아 간단하게 이동수단을 타고가는 시간이나
기다리는 시간에 짬짬히 읽기에도 굉장히 좋습니다. 기획자들을 배려한 것일까요?^^;
전 항상 뭔가 하나를 소개할 때, 단점도 제시를 하는 편이지만, 이 책에
있어서 만큼은 그다지 단점이라고 할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단지 아쉬운게 있다면
섹션이 너무 짧아 좀 아쉽다고나 할까요? ^^ 하하하;;
아무튼 기획자를 꿈꾼다면! 혹, 더 좋은 기획자가 되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한번쯤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내용: ★★★★★
- 실제 사례나 설문조사 등으로 이해가 쉽게 잘 정리함
가독력: ★★★★★
- 참 이것도 저의 편견입니다만, 크기도 적당하고 좋아하는 재질이에요 ^^:;
소장성: ★★★★★
- 훌륭한 기획자가 되고 싶으시다면! 훌륭한 기획자들이 겪었던 일들을,
(네이버 지식인의 탄생과정, 그리고 수 많은 히트 상품들의 탄생과정) 옆에 두고
계속 지켜보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소장하시길 바랍니다.
가격: ★★★★★
- 12,000 원으로 아~~주 적당한 가격입니다. (사실 8,000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출판계나 요즘 물가를 봤을 때..-_-;;)
처음으로 제 평점에 별 다섯개 만점 책이 나왔네요 ㅎㅎ;;
2008년 7월 24일 목요일
여행의 기술_ 알랭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저자: 알랭드 보통
옮긴이: 정영목
출판사: 이레
가격:\12,000원
웹에 관련된 책이 아닌 첫번째 책이네요 ^^; 저도 이런 책을 읽는답니다 ㅋ;
원래 저는 이런 책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예전에 누나가 읽어보라고
권해준 책입니다. 내용을 보고 느끼거나 그런게 아닌, 그냥 이런 책들도
있다는 것을 알라고 권해준 책이였죠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여행의 기술이라...
간단하게 먼저 저자에 대해 소개를 하자면 알랭드 보통이라는
스위스 사람입니다. 저서로는 에세이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섹스, 쇼핑 그리고 소설 등과 철학서를 냈으며 이 책들은 지금
20여개국에 번역되어 출간되었다고 하더군요
03년도에는 프랑스에서 기사작위도 받았다고 합니다 -_-
귀족이네.. 또 샤를르 베이옹 유럽 에세이 상도 받았다고 하네요
아무튼 대단히 글을 잘 쓰는 사람인가 봅니다. 하여 저도
열심히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이 책은 총 5개의 파트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출발, 동기, 풍경, 예술, 귀환
이 5가지 파트는 또다시 2개의 작은 파트로 나뉩니다.
출발 - 기대에 대하여
- 여행을 위한 장소들에 대하여
동기 - 이국적인 것에 대하여
- 호기심에 대하여
풍경 - 시골과 도시에 대하여
- 숭고함에 대하여
예술 - 눈을 열어주는 미술에 대하여
- 아름다움의 소유에 대하여
귀환 - 습관에 대하여
이렇게 나뉘죠 각 파트는 각각의 고유의 장소와, 안내자가
있습니다. 자신이 먼저 여자친구로 보이는 누군가와 어딘가에 와서
겪는 이야기와 다른 누군가가 겪었던 일들을 교차하면서 그려주게 됩니다.
옛날에 누군가가 이런 말을 했다죠
'번역이라는 행위는 작품에 대한 모독이다'
바로 의역되면서 발생되는
문장의 뤼앙스가 조금씩 바뀌는 것에 대한 경계 였겠죠?
이 책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한국어로 번역된 이 문체도 너무 아름다운데
실제 원본 판은 어떗을까요? 정말이지 읽는 내내 원서는 어떻게 쓰였었을까
궁금했던 책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맨날 웹에 대한 책이나 설명하는 책만 읽다가 이런
문학 작품을 읽으니 문장들이 이리저리 꼬여있다고 할까요? ㅋ
익숙하지가 않더라구요 ㅋ 마치 외국어 아닌 외국어를 본다고 해야 하나?
그래도 참아가면서 한줄 한줄 읽다 보니 나름대로 재미도 있더라구요 ㅋ
아무튼 이 책은 정말 그냥 감성을 늘리기 위한 책인 것 같습니다.
맨날 높은 고층 빌딩에 있다가 전원에 나간듯한 분위기??
아직은 제가 이런 책에 익숙치 않아서 아직은 이런 책에 대한
감상문은 잘 못적겠지만
아무튼 이 책을 보면서 느낀건 하나였습니다.
"아 문장 진짜 이쁘게 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