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0일 월요일

유망주였던 Q-robo 정말 안타깝다.

 

 제가 예전에 온톨로지 기반의 웹 검색 서비스 Q-robo에 대한 글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http://radiostar.textcube.com/43 바로 이 글인데요

그 Q-robo가 최근 제가 많이 못 본 사이에 많은 업데이트를 한 것 같습니다.

 

 일단, 메인 화면에 보여지는 것처럼 Q-robo는 기타 우리나라의 다른 검색 포털처럼

미디어 영역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엔 깔끔하게 검색 창 하나 보였었는데요

 

 

 

 그런데 이게 참 아쉽습니다.

 

 Q-robo는 애초에 온톨로지 기반의 최초 웹 검색 프로젝트로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에 검색 창 하나 딸랑 있었을 때,

전 그것이 구글을 따라 했다거나 하는 느낌이 아닌,

아 Q-robo는 자사의 검색을 강하게 믿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검색에 대한 기대도 굉장히 많이 걸었었죠

 

 그런데 지금 보이는 모습은 미디어에 비중을 두고 있는 느낌입니다.

기존의 온톨로지 웹 검색의 이미지가 아니라,

 

이건 마치 솔직한 생각으로 말하면 네이버나 다음을 따라 한 3류 포털의

그것과 그다지 다를 바가 없는 모습입니다.

 

 즉 기존의 Q-robo가 가지고 있던 정체성이 사라졌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온톨로지 검색을 강하게 느끼게 해줬던 검색 창은 위로 올라가 잘 보이지도 않고,

중간에 화재의 집중 조명을 넣었습니다. 이는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강화를

의미한다고 봅니다. 게다가 거기에 들어가보면 Q-robo 집중 조명에 대해서

서비스 이념을 적어놨는데 이 문구도 좀 자극적입니다. "편파성 없는 자동화 시스템"

바로 이것입니다. 뉴스 편집의 편파성을 불러일으킨 네이버와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듯한 이 문구는 쉽게 네이버와 Q-robo의 비교를 불러일으키고

그것은 저에게는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지금 Q-robo가 네이버와 대결할 수 있는 구도라고 스스로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단연코 아니라고 봅니다. 아직은 보다 검색력 강화를 통해

온톨로지 검색이라는 자사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것으로 마케팅 툴로서나

다른 포털과 경쟁할 수 있는 기타 다른 가치를 창조해야 하는데

지금의 Q-robo는 옛날 다음이 미디어로서의 포털을 지향했다가 검색지향으로서의

네이버에게 결국 1위 자리를 내어주고 만년 2등 포털로 자리잡게 된 그 모습을

그대로 다시 보고 있는 듯합니다.

 

 그렇다고 지금 미디어로 진출할 만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느냐?

그것도 아직 미지수 입니다.

 

 미디어를 받쳐주기 위해선 일단 검색포털이니 검색이 제대로 되는지

봐야 할 텐데 Q-robo는 온톨로지 검색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달고 있다고는 하나,

그때 포스팅 했던 것처럼 아직 완전한 검색을 제공하여 주진 못합니다.

자사 스스로 어떻게 벤치마킹 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예제로 FLEX를 검색하니 바로가기엔 어도비 FLEX가 아닌 이상한 사이트가

나오고 사이트에는 만족할 만한 FLEX관련 사이트가 안 나오는가 하면,

그 다음에 바로 어도비를 검색하자 그대로 에러가 나서 검색도 안 되는 등

누가 봐도 아직 좀 더 다듬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도 미디어를 향하고 있다는 점이 참 아쉽습니다.

다른 포털과 같은 길을 걸어가고자 하는 모습이 정말 아쉽습니다.

 

FLEX를 검색했을 때 화면

 

그 다음에 어도비를 검색하니 오류가 뜨는 화면

 

 게다가 예전에 저는 피플투라는 작은 벤처에 있었던 몸으로서

아직 벤처라고 볼 수 있는 (주)시멘틱스가 이렇게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 몇 가지 심증을 통해 이해는 되지만,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역시 벤처는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여러 부분에서요^^;

 

 물론, 그렇다고 Q-robo가 검색 쪽을 아예 놓고 미디어 영역만 넓힌 것은

아닙니다. 나름대로 검색에도 많은 업데이트가 이루어 졌고 조금씩 다듬어

가는 모습은 보이고 있지요. 이는 아마 세계에서 어느 정도 입증 해준 검색 기술력을

바탕으로 검색과 미디어를 동시에 잡으려는 시멘틱스의 의도로 보여지는데요

이건 위험한 전략이 아닌가 싶습니다.

 

 용은, 승천하기 전에 이무기로서 납작 엎드리고 비상할 때를 기다려야 하는데

Q-robo는 너무 빨리 승천하려다가 결국 하늘에 오르지 못하고 떨어질까

내심 걱정이 됩니다. 지금은 일단 검색 기술력 강화에 따른 R&D에 집중하고

후에 어느 정도 검색이 안정화 되고 정식 서비스를 실시 할 수 있을 때쯤에

미디어를 통한 폭발적인 성장을 노려야 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지금 아무리 미디어를 내세워 봤자, 지금 어떤 사이트도, 현실적으로

네이버와 다음을 따라가기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네이버와 다음이라는 거대한

양식장안에서 생산되는 컨텐츠양은 다른 포털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쉽게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니까요. 아니면 Q-robo도 옛날 엠파스처럼

robot.txt 을 어기고 크롤링 하는 수밖에 없을 테지만 그것도 쉽지 않을 테고요

 

 아무튼 지금의 Q-robo의 길은 매우 위험해 보입니다.

조금 더, 사람들이 기대를 모았던, 검색에 보다 집중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08년 10월 28일 화요일

왜 대학교 편입은 영어만 보나.

 

 

 저는 지금 편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편입 준비 과정이 그렇게 길지 않았기 때문에,

편입 영어를 공부하진 못했습니다. 때문에 핑계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런데 생각하면 생각 할수록 이 편입에 잣대로 사용되는 기준들에 대해서는

의문투성이입니다. 바로 그 유명한 편입영어입니다.

 

 

물론 대학교에 들어가고자 하는 학생은 많습니다.

때문에 그 학생들을 하나하나 다 확인 할 수 있는 수단 자체가 굉장히 어렵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수단이 영어라는 것에는 좀 의문이 드네요

 

예를 들어,

 

저는 지금 경영을 공부하고자 하는데,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 생각에 바로 협상력과 통찰력이라고 봅니다.

 

아마 대부분의 경영학도의 꿈은 C.E.O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아니면 경영 전략 쪽에 종사하던지요

하지만 C.E.O의 미덕이 영어입니까? C.E.O라는 단어가 영어로 되어 있다고 해도

그 직위에 있어서 영어는 충분 조건일 뿐이지, 필요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C.E.O의 핵심은 바로 누군가와 협상을 해서 자신의 원하는 과업을 행하게

하는 협상력과 화술, 미래를 내다보고 경영 방침을 정하는 통찰력

하나 더 있다면 그것들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행동력 정도가 있겠지요

 

(여기서 잠깐 이야기를 돌려서,

리더십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하자면,

전 리더십이란 자신의 일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리더십 역시 어느 정도 자질이 있다고 보는 한 사람입니다 ^^;;

그런 리더십을 선호하기도 하고요 ^^;)

 

C.E.O가 되는 길은 크게 2가지가 있다고 보는데, 하나는 고용되는 경우고

나머지 하나는 직접 회사를 설립하는 경우입니다.

 

고용되는 경우에서 물론, 대기업의 경우 외국인 바이어들과의 대화는

꼭 해야 하므로 회화는 중요하지만, 그것이 과연 지금 대학에서 진행하는

편입 영어라는 부분과 맞아떨어지느냐, 아닙니다.

게다가 회화를 시험 본다면 차라리 Toeic Speaking 을 하는 게 좋겠죠.

그리고 여차하면 통역사를 고용해서 진행해도 됩니다.

C.E.O란 경영을 잘한다면 그런 존재여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설립하는 경우는 처음에 정말 규모가 큰 회사가 아니라면

사실 외국인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한국 안에서 문서 작성 마저 영어로 시킬 것도 아니고요

 

그렇다면 경영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도들이 편입영어에 매진하는 건

어떻게 보면 하나의 인내심,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태도를 테스트 하는 것에는

올바를진 모르겠지만 결국 시간낭비 일뿐입니다. 그것이 과연 효율적인지

전 그것을 묻고 싶습니다.

 

원서로 공부하는 부분 때문에 영어가 필요하단 말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고작 원서 따위 하나 보는 것 때문에

실제 경영을 공부해야 할 학도들이 대부분 편입에 소모하는 시간이 1년이라

치면, 1년 동안 책 몇 권 때문에 뼈빠지게 영어를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도

정말 납득이 안가는 행위라고 전 생각합니다.

 

차라리 경영원론에 대한 시험을 본다던가, 혹은 면접을 통해

그 학생의 통찰력과 협상력을 알아봐도 좋겠죠

3, 4명으로 그룹을 지어 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학생이라면

10~20명 모아두고 토론을 시켜봐도 좋을 것입니다.

분명히 논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것에 대해 논리에 맞게 설명하면서

설득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아무 말 못하고 가만 있는 사람도 있을 테니까요.

 

편입은 3학년을 뽑는 과정이기 때문에 새로 처음부터 가리킨다라는 개념은

애초에 그 취지도 다르므로 이런 식으로 이미 어느 정도 익어있는 싹만

추려내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 제가 하는 말이 전부 틀리진 않았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일단, 편입 영어가 굉장히 비 효율적이라는 것은 편입공부를 해봤던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그렇다는 대답이 나오니까요

 

전 이 현상을 단순하게 우리나라의 문제점 중에 하나인

영어 우월 주의에서 나온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학교들 자체가 학생을 선별하는데 귀찮았던 것이고

 

그것이 이왕이면 보통 사람들은 영어 시험이라고 하면 대부분 수긍하므로

영어로 대충 애들 걸러내자 라는 식의 마인드가 수면아래에 있었기 때문에

그랬던 게 아닐까요?

 

정말 교육이라는 차원에서 학생들을 선별하고 뽑는 것이라면

그나마, 전공시험을 보는 것이 더 나았을 텐데요.

사실 전공시험이라고 해봐야 일반 학교에서 보는 중간고사 + 기말고사 정도만 내도

어느 정도 변별력을 지닐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빡 쌔게 하는 ㅋㅋ)

 

 

사실 블로그에 이렇게 적어도, 이 부분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란 것은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정말,

 

억울합니다.

 

 

2008년 10월 27일 월요일

빅브라더가 아닌 올브라더가 오지 않을까?

 

 

최근 제 친구가 싸이 방문자 추적기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저는 그냥 단순하게 생각을 했는데, 막상 이야기를 듣고 보니

예술이 따로 없더군요.

 

일단 한번 로그인 해본 사람이 그 싸이에 들어왔을 경우 아이피를

기억해서 그 이후로 로그인 안하고 그 싸이에 가도 누군지 남고,

지역까지 남는가 하면 시 분초까지 모두 알 수 있다고 하더군요.

 

흠짓했습니다;

사실 저도 최근 헤어진 여자친구의 싸이에 가끔 들어가곤 했거든요

혹시 그 애가 추적기를 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괜히

민망해지고 부끄럽고 그러더군요 (그 애가 진짜 달았는지 안 달았는진 모르겠지만요)

 

 

빅브라더(Big Brother),

죠지 오웰(George Orwell)이 썼던 <1984년> 이란 소설에 등장하는 말로,

중앙의 거대한 권력이 사회를 끊임없이 감시하고 통제하는 그런 현상을

일컷는 말입니다. 최근, 이명박 정부가 댓글이라던지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제를 가함으로써 빅브라더가 오는 것이 아니냐, 라는 말을 많이 썼었죠

 

실제로 빅브라더는 힘든 게 아닙니다.

지금도 가능하죠, 지금도, 하고 있을지도 모를 정도로..말이죠 ^^;;

서버 로그를 분석해 보면 사람들의 온라인 일 거수 일 투족을 모두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젠 빅브라더를 하나의 중앙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모두라는 개념을 가지고 접근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잠시 이야기를 비켜나가서

 

싸이월드의 성공은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그 중에서

많은 분들께서 아시다시피 바로 "훔쳐보기"의 매력도 있었습니다.

중앙도, 거대한 무언가도 아닌 바로 내 옆집 사람, 내 친구,

헤어진 옛 연인 등이 그 사람의 싸이에 와서 최근 근황, 사진 등을

보는 재미였죠

 

덕분에 서두에 말한 것처럼 방문자 추적기가 생겼고요

방문자 추적기는 크게 사회적 이슈까진 되지 못했지만

지금도 엄청난 수요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논란도 있고요

 

이젠 저라는 개인도, 어느 정도의 비용과 시간만 투자하면

저에게 누가 오는지, 저의 정보를 누가 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거고

그걸 이용해서 악용할 수도 있겠죠 그래서 싸이월드에서는

방문자 추적기를 금지하는 것이고요

 

다시 논점으로 돌아와서 이야기를 해보면

 

빅브라더는 사실상 경계해야 할 타깃이 하나이기 때문에

비껴가고자 한다면 비껴갈 수 있는 행동방침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경계해야 할 타깃이 하나가 아니라 수 많은 사람들

그것이 행여나 제 친구라면, 그래서 제가 하는 행동 일 거수 일 투족을

제 친구, 제 부모님 혹은 그 누군가가 알게 된다면..

 

생각만해도 무섭네요 ^^;;

 

트루먼 쇼라는 영화를 아십니까?

트루먼이란 사람이 태어나서 살아가는 과정을, 트루먼이란 사람은 모르게

전 세계 사람들에게 드라마 식으로 방영을 한다는 설정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충격적인 영화 이자 감명 깊게 본 영화인데요

트루먼 쇼를 보고 한동안 악몽에 시달렸죠 ^^; 혹시 내가 트루먼이 아닐까.

내가 컴퓨터로 동급생 게임(18세 입니다 ^^;)을 하는 사실을 혹시나

내 학교 짝꿍이 알면 어쩌나, 내 생활이 누군가에게 실시간 생중계되는 건

아닌가 악몽에 시달렸는데

 

이제는 잘하면 정말 그런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를 훔쳐보는 욕망이 사람들에게 있는 이상,

빅브라더는 앞으로 정부나 거대한 권력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그 개념을 확장해야 하고, 그것을 경계하고 막던가 혹은

어쩔 수 없는 사회적 현상이라면 그것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미리 생각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전 이것을 올브라더(All brother)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것에 대한 대안 책도 구상을 해놔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미 싸이나 네이버에 보면 그 사람의 다른 댓 글을 찾아볼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재미있기도 하지만, 무서운 기능입니다.

 

 

얼마 전에 보니 기사는 그냥 훈훈한 기사였고, 댓 글도 훈훈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댓 글의 댓 글에 "이 사람 다른 댓 글을 보니 정치적 성향이 보수당이다. 그러므로

이 사람 의견은 쓰레기다" 라는 식의 댓글도 있더군요

 

그 댓글을 보고 살짝 소름이 끼쳤습니다 ^^;;

그 사람의 댓글 하나로 정치적 성향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까지

유추하고 그걸로 비방을 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무섭더군요

그래서 전 댓글을 작성하지 않습니다.

 

물론, 연결을 끊어 놓을 수 있고 감출 수도 있지만,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 누군가의 과거 정보를 볼 수 있다면

중앙이 나를 감시하는 게 아니라 일반인들이 저를 감시하는 것도

결코 먼 미래 이야기는 아닐 것 같습니다...^^;;

 

사실 이 현상은 따로 막기가 참 힘든 부분입니다.

정말 예민한 이슈가 아닐 수 없죠

판도라가 상자를 연 이상 더 많은 정보에의 욕망이라는 은밀한 감정이

언제나 사람 주변에 머물 테니까요 그렇다고 이것을 막자니,

자유라는 가장 소중한 인간의 권리를 빼앗는 행위 일 수도 있고요

 

그렇다면 이것을 어느 정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글은 쓰되, 답은 쓰지 못한 글이지만

제 머리로는 어떻게 딱히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네요 ^^;

그래서 한번 다른 분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행여나 제 생각이 기우일수도 있으니까요 ^^

 

 

 

2008년 10월 24일 금요일

구글을 깨는 기업이 나온다면 이제 나올 것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오늘은 코스피 지수가 
3년 반 만에 3자리 수를 기록하며 수 많은 사람들을 절망으로 빠뜨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단 우리나라 뿐 만이 아닌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경제위기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흔히,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 라는 표현을 자주 씁니다. 
이 말을 현재 경제 시장에 꺼내어 놓는 것은 제가 경제 학자가 아니기 땜시;
어떻게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웹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글이 창립했을 당시가 1998년입니다. 그때는 미국과 한국 IT가 모두 
IT붐에서 버블이 꺼져가고 있었던 시기였죠 우리나라는 그때 네이버가 
서비스를 개시했었을 때였습니다. 자세히 년도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네이버(그때 당시는 네이버컴)도 서비스 초창기때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한때 유행했던 테헤란로의 묻지마 투자가 끝날때 쯤이였죠 그러나 네이버컴은 
자금난에 시달렸지만 그래도 그때 당시 조금씩 투자 받는 돈들을 대부분 
검색 서비스 개발로 돌려서 부단히 개발을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준호씨가 넥서치를 개발했고 우리나라 검색에 한 획을 그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 네이버컴은 결국 세롬같은 대주주가 생기고 한게임과 합병하지 않았다면 
자금난으로 무너졌을 것이고 지금 같은 NHN 신화는 없었을 겁니다. 
구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흔히 사람들은 구글이 "검색"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어 성공을 이루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틀린 것은 아니지만 반쪽만 진실입니다.
구글의 진정한 성공의 비결은 바로 서버와 독자개발한 플렛폼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봅니다. 

잠시 테크니컬한 이야기로 빠져보자면, 
구글의 서버는 일반 서버와는 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서버라고 하면 XEON 같은 서버용 CPU를 이용한 
서버급 컴퓨터를 생각하는데요 구글은 서버를 구입할 비용이 없어서 
스텐포드 대학교에서 버려지는 컴퓨터들을 모아서 분산처리 시스템을 채용, 
서버로 이용했습니다. 덕분에 많은 비용절감 효과를 가지고 왔고 
자체적으로 Map & Reduce라는 플렛폼을 만들어 관리의 효율성을 가지고 왔죠. 

아무튼, 구글도 이런 독특한 서버와 플렛폼을 만들어 운영을 했기 때문에 
당시 투자를 거의 받지 못했던 구글이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로 
견뎌내어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후엔 백지수표를 받았죠^^;;; 
구글은 중간에 오버추어(Overture)에 인수될 뻔도 했었습니다.
(구글스토리에 보면 그때 당시에 세르게이와 레리는 좀 갈등했었다고 표현했습니다
결국은 거절했지만요) 

비단 구글 뿐만이 아니라 그 후의 또다른 IT불황기였던 2002년엔 
Del.icio.us (델리셔스), 플릭커, SNS의 본격화 등 
Web2.0 모델의 수 많은 서비스가 나타났습니다. 

자 공통점이 뭘까요?

 바로 불경기때였습니다. 돈이 돌지 않고 투자자들은 정말 "돈이 되는"
서비스에만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지금은 2인자라고 불리는 
한국의 다음(Daum), 미국의 야후(Yahoo) 모두 IT 버블을 만들어 낸, 
그래서 엄청난 투자를 받았던 기업이지만, 결국 1인자는 
후에 버블 붕괴를 이겨내고 기술 혁신을 진행했던 기업이였습니다. 

경기가 좋을 땐 사람들은 신 기술을 개발을 하기 보단, 기술들을 
개량하는 쪽에 많은 포커스를 둔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기가 좋지 않을 땐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낸다고들 하죠 
웹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참 웃기게도요 ^^;;

 이번 불황기는 좀 길것이라고 예측하더군요 

혹시 미국내에 있는 5년 주기설을 알고 계십니까?
1995년도에 처음으로 웹을 일으켰던 Netscape
2000년도에 혜성처럼 등장했었던 Yahoo
2005년도에 이미 신화가 되어버린 Google 까지, 

그래서 2010년엔 무엇이 등장할까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사실 금년초기때까지만 해도 별로 가능성이 없어보였는데 
지금은 또 다르네요 ^^:;

구글은 Yahoo라는 엄청난 경쟁자가 있었기 때문에 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넷스케이프, 야후는 모두 단기간에 성공했던 기업들입니다 ^^;
게다가 지금은 수 많은 오픈소스들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Grid-Computing 등을 이용해서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 하기가
상대적으로 예전보단 쉽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부터 좀 더 새로운 기술을 만든다면 잘하면 정말 2010년에 
구글을 깰 수 있는 기업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키워드는 살짝 나와있습니다. 
바로 Grid-Computing, Sementic Web, Ubiquitors, 혹은 아무도 모르지만 Web 3.0
저 4가지 중 하나가 2010년의 주인공을 만들어내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저도 그 주인공이 되기 위해 달려나가고 있는 사람 중에 한명이기도 하구요 :)

2008년 10월 15일 수요일

강의석 넌 쓰래기다.

 

 저는 어지간하면 이런 식의 극단적인 어투는 안쓰는 편인데

강의석 군을 위해 이렇게 극단적인 말투를 준비했습니다.

 

 

말 그대로 강의석은 쓰래기입니다.

평화주의자라는 탈을 쓰고 군대라는 폭력기관이라고 그가 이름 붙인

기관의 해체를 주장하면서, 자신은 정작 언어라는 폭력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상처를 주거나 분노를 일으키기도 하죠  

 

하지만 그가 언어 폭력을 쓰는 행태를 보면 아주 악질입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의견이 있습니다.

저도 솔직히 의경은 폐지가 되길 바라고, 평화주의 등의 문제에

저 스스로 혼자만의 주관이 있고 그것을 가지고 가면서 살아갑니다.

 

 그 의견으로 다른 이에게 비판 받기도 하고 큰 호응을 얻기도 하죠

그런 면에서 강의석 군의 의견 표출은 어떻게 보면 다른 이와 별반 다를 바 없는

단지 오히려 그 정도가 남들 보다 좀 강할 뿐, 별 달리 큰 생각이 없다고

지금까진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강의석이 쓰래기 인 것이냐?

 

 사람은 흔히 글을 쓸 때 몇가지 수사법을 구사하면서 작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수사법을 이용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더욱 강하게 표현하기도 하고

은근 슬쩍 숨겨서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 수사법 중에 예시법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글의 앞머리에 누군가가 했던 말, 혹은 실제 일어났던 사건 등을

제시함으로서 자신이 앞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을 더욱 강하게 표현하는

수사법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글의 서두에 "공자가 말하길..." 이런 식으로요

많이 보셨을 것이고, 제가 가장 애용하는 수사법중에 하나입니다.

 

강의석 군도 이 수사법을 애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가 지금까지 쓴 글들 중 이슈가 되었던 건 바로 특정 누군가,

혹은 단체를 그 예시로 들어버려서 이슈가 된 경우가 많은데

정작 그 원문을 보면 정말 예시로만 사용되었지 글의 본문에는

자신의 의견만을 말하는 태도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이미 예시법이라는 수사법을 알고 있다는 것이고

그것을 의도적으로 사용함으로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법대생 정도 되는 사람이 이정도 수사학을 모른다는 건 말이 안되겠죠)

 

사실 이번 서해교전에 대한 것도, 앞 부분에 서해교전 이야기를 빼놓고도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석 군의 글을 보게 되면요

박태환 군을 언급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박태환 군 이야기가 빠져도

그 글은 충분히 글로서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들을 예시로 건들였나,

그렇다고 좋은 의미로 쓰지도 않고요

 

그것은 제 예상에 예민한 사회적 이슈를 건들임으로서 자신의 의견을

보다 뉴스화 시키고 그것을 널리 퍼트리려는 의도가 깔려있겠지요

 

바로 자신이 튀기 위해 다른 사람, 혹은 단체를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것이고,

그러면서 정작 자기자신은 평화주의자라면서 웃는 모습으로 사회를 향해

독설을 내뿜는다는 겁니다.

 

강의석씨 당신은 양의 탈을 쓴 늑대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쓰래기라 불렀습니다.

 

난 이제 당신이 평화주의자라는 것도 믿지 못하겠습니다.

자신의 계략을 성공시키기 위해 고인이 된 사람들도 이용하는 판에

산 사람들도 이용하지 못하겠습니까?

 

당신이 나중에 어떤 이득을 취하기 위해 지금 이렇게 튀는진 모르겠습니다만,

이제 나는 당신이 평화주의자라는 것도, 진실된 마음으로 군대를 폐지하고 싶은지도

믿지 못하겠고 오히려 지금 이 사건을 어떻게 이용해서

나중에 뭐가 되고 싶은 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진실된 글은 누구나 알아봐 주게 됩니다.

굳이 누군가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튀려고 하지 않아도,

제대로 설득력있게 작성만 한다면 그 글은 분명히 뜨게 되어있고

사람들에게 오히려 더 순수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앞으로 작성하려는 글들은 희생양을 쓴 예시법 따위 쓰지 말고

다른 수사법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 보길 바랍니다.

지금 당신의 행동은 쓰래기라고밖에 말할 수 없군요

 

 

2008년 9월 25일 목요일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



사실 솔직히 말하면 제목은 낚시입니다 ^^;

책이라는 것은 많이 읽으면 읽을 수록 좋은 것이지, 
골라 읽을 만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엄청나게 많은 책들이 난무하는 현실에서 
모든 책들을 다 읽기는 버겁고.. 어느정도 곂치거나 
당연한 사실을 쓴 책들은 조금 가려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많은 책을 읽어보진 못했는데요 
그래도 일주일에 두번씩은 서점에 꼭 가서 책을 한권 다 읽고 온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정도 책 제목에서 좀 가리는 습관이 생겼는데 
그 노하우들을 한번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이 노하우들은 극히 제 개인 적인 것들이지, 보편적 사실을 
말하기엔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혹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으신 분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보고 추가하도록 해보겠습니다 ^^


p.s 그래도 시간이 나시면 많은 책을 다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1. 이왕이면 이제 처세술 보다는 다른 책을 많이 읽어라.

요즘 처세술 책들을 보면 대부분 내용이 비슷비슷 합니다. 
제가 한번 몇가지 말해 볼까요?

- 믿어라 
- 행해라 
- 집중해라 
- 습관을 고쳐라 

말들이 조금씩 다를 뿐이지 사실 대부분의 책들이 비슷한 
내용이지요. 베스트 셀러는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한 내용이 있기 
때문에 베스트 셀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몇가지 베스트 셀러만 읽어보시면 나머지 책들은 
별반 다를 바가 없습니다. 


2. 방법론이 제목인 책은 고르지 말아라 

처세술 중에서 이런 제목이 엄청 많은데요 
"~해라", "~하면 ~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된 책들은 
정말 말그대로 제목이 땡인 책들이 많습니다. 
뭐 몇가지 더 추가 될 수 있습니다만 

그것도 위에 곂치는 내용이 다 인 경우가 많습니다.
기껏 읽어보면 정말... 별로인 것들이 많더군요 

3. 고전에 힘을 빌리는 책은 고르지 말아라 

삼국지, 수호지, 초한지 등 중국의 고전같은 책에 이름을 
빌리는 책들입니다. 삼국지에서 보는~ 혹은 유비, 관우, 제갈량, 조조 등
그들의 이름을 빌린 책은 제가 삼국지를 좀 많이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좀 어설픈게 많더군요 일단 그 책을 지은 사람들이 그 사람들을, 그 책들을
얼마나 연구하고 했는진 모르겠지만 
대부분 그들의 보다 심도있는 느낌보다는 

유비(혹은 유방)는 인덕.
관우는 무(武)와 의리
제갈량(혹은 한신, 장량)은 신기에 가까운 지략과 용병술?
조조는 실리를 추구하는 전략

딱 여기에만 집중해서 쓰기 때문에 일단 삼국지를 읽지 못한 사람은
선입견을 줄 수도 있고, 읽었던 사람들에게는 별로 그다지 큰 
감흥을 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4. 단기간을 언급한 책, 오버하는 책은 고르지 말아라

말그대로 입니다. 
~처럼만 하면 ~ 처럼 된다. ~로 때부자 되기 등등 
워렌버핏같은 사람을 주로 언급합니다. 
어떤 것이건 간에 단기간에 자신을 고치는 방법은 
저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막상 책을 봐도 
말그대로 낚시인 제목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책은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외국인이 지은 책은 한번쯤 경계해라 

외국과 우리나라는 좀 기류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쪽은 좀 많이 다르고, 
일본이랑은 비슷하긴하지만 그래도 좀 다르죠 
전 원래 외국인 책을 좀 더 선호하는 편이였지만
최근 들어 한국인이 지은 것이 더 우리 정서에 맞기 때문에 
좀 더 잘 이해가 되고 훨씬 필드에 적용시키기도 좋더라구요 

사실 저는 퍼플카우(보라빛 소)도 분명 맞는 말이고, 좋은 말이지만 
우리나라에 적용시키기에는 좀 안 맞는 구석이 좀 더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베스트셀러라 뭐라 할 수 없었는데 
제 주변의 몇몇 분들도 저랑 비슷한 소리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그외에 몇가지 책들도 좀 그런 면이 없잖아 있었구요 

----------------------------------------------------------------------------

우선 저는 이정도 기준으로 책을 가립니다 ^^;;

이러면 대부분의 처세술 책은 가려지더라구요 ㅋ


그리고 이건 제 개인 적인 견해인데요 
스피치 실력이나 
프리젠테이션 실력을 키우고 싶으시면 
일반 소설을 많이 읽으세요 
소설에서 그 스토리도 예의주시해서 읽어야 하지만 
바로 그 문장들을 많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멋진 문장들이 많거든요 

멋있는 문장 몇가지만 기억했다가 
프리젠테이션 오프닝이나 엔딩 멘트로 넣으면 
정말 시작이 좋거나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저는 스피치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지 
책을 읽는 다고 나아지진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레슨을 받는다면 모르겠지만요 (레슨까지 필요가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저는 소설을 많이 읽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판타지 소설만 읽으시면 안되겠지만요 ^^;)


다른 분들은 어떤 노하우를 가지고 계실지 궁금하네요 ^^
혹시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ㅋ 

2008년 9월 13일 토요일

구글의 TNC 인수가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영향

 

 

 구글이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인수를 진행했습니다.

바로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텍스트 큐브의 TNC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사실 이번 인수는 많은 뜻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올지도 있을 것이라 생각되고요

 

바로 지금 딱 드는 영향은 바로 벤처 캐피탈이 다시 활성화 될 수 있지 않을까 입니다.

 

벤처가 설립이 되면, 2가지 미래를 향해 달려 나간다고 봅니다.

하나는 IPO를 통한 상장과 바로 M&A 쪽인데요

아래의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는 IT(인터넷 분야)에서는 실제로 이 M&A쪽보다는

IPO쪽이 훨씬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IPO가 진행된 기업은 괜찮은가? 그건 또 아닙니다.

IPO시에 책정되는 Value값이 사실 그리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렇게 되면 벤처 캐피탈이 돈을 땅 파서 버는 것이 아닌 이상,

투자를 해주고 회수 시에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얻어가는 벤처 캐피탈이

유독 인터넷 사업에만 악순환을 보였던 이유는 바로 이런 것에 있었습니다.

 

그래도 IPO보다 많은 자금을 회수해 갈 수 있는 M&A보다 IPO가

더 활성화 된, 그렇다고 많은 Value를 지정해 주지도 않는 우리나라 IPO시장에선

사실상 선순환을 보기가 어려웠던 것이죠 설상가상으로 무너지는 벤처도

많았구요

 

하지만 저런 현상이 비단 특정 누군가에 대한 잘못 때문만은 아닙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대대적인(?) M&A는 몇 가지 경우가 있었는데요

대표적인 예로 싸이월드는 SK가 첫눈은 NHN 등이 있는데요, 이는

성공한 M&A로 불리지만 사실상 엠파스(SK), 이글루스(SK) 등은

실패한 M&A로 보고 있습니다. 자칫 잘못된 M&A는 인수한 기업이나,

인수당한 기업 둘 다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사실 둘 중에 누가

잘못이라고는 보기 힘들죠

 

아무튼 이런 상황 덕분에 인터넷 쪽의 벤처 캐피탈 시장은 돈이 그만큼

활발하게 굴러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바로 오늘 엄청난 일이 일어난 것이죠

 

사실 이번 TNC 인수는 어떻게 보면 예정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은 사실 M&A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이 지금까지 인수한 기업들

 

하지만 이 표에서 보시다시피 구글은 대부분 해외 쪽에서만 M&A를 진행했고

국내에서는 아직 M&A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의 교장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사실 구글이 한번도

M&A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건 어떻게 보면 의문 점이였죠

 

그리고 구글이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가지기 위해서는

컨텐츠가 필요했을 것이고, 텍스트 큐브라는 굵직한 장래의 컨텐츠 덩어리가

탐이 탔었던 것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인수는 어떻게 보면

놀랍다기 보단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이번 일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를 생각해보면

 

구글이 한국에서도 드디어 M&A를 했습니다. 즉 돈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텍큐의 인수는 구글의 거대한 발자국이 좀 느리지만

움직인다는 사실을 직접 보여준 것이기도 하구요

 

이는 즉 우리나라의 벤처 캐피탈 시장에 활력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인수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 입니다.

하지만 기술력은 누구나 인정했지만 벤처라는 자금적 한계를 두었던 TNC가

어마어마한 자본을 뒤에 두고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요 ^^;

 

TNC에 투자했었던 기업은 소프트뱅크 벤처스입니다.

지금까지의 소뱅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TNC, 오마이뉴스, PUPPY RED, TAG story, People2 정도가 있는데요

 

사실 지금까지 그다지 선순환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던 소뱅이 드디어 선순환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순환은 아마 다른 VC(Venture Capital)에도

자극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혹자는 아직 이정도 가지고는 그냥 침바르기식 정도의 선순환이라

아직은 VC쪽에서 지켜보고 있을 거라는 시선도 있지만 그래도

어쨌든 아까도 말했듯이 구글이라는 거대한 발자국이 느렸지만,

움직인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돈이 움직였다는 사실은 즉 여의주가 움직였다는 것은

수많은 이무기들이 용이 되기 위해 여의주를 향해 움직이리라는 예상을

낳을 수 있습니다. 즉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좀

 

기술 기반의

 

웹 벤처가 많이 생겨서 우리나라의 웹 시장에 보다 큰 활력소를

만들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도 그 이무기중에 한명이 될 것이겠지만요 ^^;;)

 

제 말의 결론은 바로 이것입니다.

이번 구글의 인수로 한국 인터넷 사업쪽 M&A 시장에 선순환을 보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인수로 TNC에 투자했던 소프트뱅크 벤처스가

드디어 선순환을 보였고, 이로써 우리나라 VC 시장에 다시 가능성이

싹트게 되면 그 동안에 VC가 풀지 않았던 자금들이 지금까지 겨우 버텨왔던

좋은 기업들과 또한, 앞으로 생길 수 있는 좋은 기업들에게 정말

가뭄 끝 단비처럼 다시금 활력소가 되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것은 유저에게도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인수가 전 아주 즐겁습니다 ^^

 

TNC, 구글 그리고 소프트뱅크 벤처스 만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