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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7일 월요일

서비스업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




이번 토요일에 간단하게 신촌에서 사람들을 만나 식당에 갔습니다.
가서 부대찌개를 시키고 열심히 밥을 먹었습죠


그런데 사람이 좀 많아서 그런지 서빙하는 사람이

이거 원.......... 시원찮았습니다
.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내가 이 곳에서 밥을 먹고 이 사람들에게 받는 서비스는

무엇에 기인된 것인가
.

물론 돈이겠죠


그렇다면 난 이 돈을 어디서 얻는가
??

바로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받습니다
.
그렇다면 우리 회사는 어디서 돈을 받을까요
?

뭐 여럿 회사가 있지만 온라인 회사는 대부분

광고로 수익을 냅니다
.

그 광고는 누구를 타깃으로 할까요
?

뭐 진부한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두고

다들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
서비스는 바로 돌고 도는 것이죠

돈처럼요




낮에 그 식당에서 서빙하는 사람은 제가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

제가 고객이 되고 서빙하는 분은 (직원인지 알바인진 모르겠지만)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됩니다
.

반면에
,
제가 식당 문을 나가게 되면 이제 그 분이 컴퓨터에 앉는 순간

그 분이 고객이 되고 제가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되지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렇다면 지금 제 앞에서 서빙을 하고 있는 사람은

온라인 상으로든 오프라인 상으로든

결국 제 고객으로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

그리고 제 서비스를 받았던 사람은

지금 제 앞에서 서빙을 하고 있는 거고요



그런데 우리 사회를 보면

너무 단편으로만 보는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

고객은 지금 당장 저 사람이 나에겐 단지 하나의 서비스 프로바이더다. 라는

생각에 굉장히 무례하게 굴고
,

서비스 프로바이더는 결국 이 사람은 내 고객일 뿐이다 라는 생각에

그냥 형식적으로 서빙만 할 뿐이죠



매우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

내가 이 사람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상대방도 나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할 여지를 만드는 거죠



적어도 그런 마인드 정도는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무례한 손님도 싫고
,
성의 없는 종업원도 싫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