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3일 수요일

[번외] 이건희, 삼성만큼이나 큰 그 이름의 딜레마




삼성의 얼굴은 내려갔습니다.

그가 부정을 저질렀건 아니건
그는 우리 한국 경제계에 이름이 남을 만한 사람입니다.

흔히 기업을 말할때 수성과 축성으로 비유를 하곤 하는데

삼성 초대 회장, 이병철 회장은 축성 (성을 쌓는 기술)의 대가라고 했다면
이건희는 수성 (성을 지키는 기술)의 대가라고 할 수 있었겠지요


그를 두둔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삼성이 좀 더 깨끗했다면 더 좋았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 일 만큼은 정말 이렇게 되었으니 잘 되었다!! 라고
함부로 말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해깔립니다.

이건희가 내려간 것도, 혹은 그냥 넘어갔어도 모두 일장일단이 있을 것이고
모두 우리나라에 큰 영향력을 미치지 않을까요?



아무튼
현실은 결국 이건희는 내려갔습니다.

그것이 짜고치는 고스톱이건간에
혹은 진짜 내려간것이건 간에




이건희,

삼성만큼 큰, 그 이름의 딜레마는
아직도 저를 해깔리게 만드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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