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0일 일요일

이젠 Web 2.0 이란 단어에서 벗어날때.


인터넷은 1990년대 모자이크라는 브라우져의 등장과 함께 지금까지
엄청난 발전을 했습니다
. 누구나 쉽게 접근 할 수 있었던 웹은 순식간에
엄청난 닷컴 버블을 불러일으켰고 얼마후

닷컴 붕괴 현상이 일어났으며 남은 기업들은 2003, 'O'Reilly Media 에서
팀 오라일리가 언급한
Web 2.0 이라는 단어와 함께 지금 이순간도 계속해서
돈을 벌고 있습니다
.

유행이냐, 기술이냐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던 Web2.0은 또다른 버블신화를
낳을까
우려되긴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나름대로의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잘 굴러가고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Web 2.0 이 단어는 단어의 의미도 의미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단어입니다.

 

바로 버전이 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통신이라는 것은 애초에 단체 중심이였습니다.
VT
통신, BBS 등 게시판을 통한 불특정 다수의 집단 커뮤니케이션에서
시작해서
동호회의 등장, 인터넷에서의 카페 등
특정 다수의 집단 커뮤니케이션으로 변화하였습니다
.

유저 한명 한명이 제작하는 컨텐츠가 제작 및 수정, 그리고 배포가 편하지 않았던

VT
시절에서 이때까지에는 몇개의 컨텐츠를 가진 C.P 들이 유저를 끌어모았으며
포털이 생겼고
커뮤니티 사이트가 생겨났죠

 

그러다가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이 생기면서
개인의 컨텐츠 제작과 수정, 그리고 배포가 편해지고

대역폭이 커짐으로서 멀티미디어의 업, 다운로드가 편해짐에 따라 개인이

할 수있는 것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죠

웹의 플렛폼화라고 말했던 Web2.0은 바로
이 웹이 개인화를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UCC가 활성화되어
생성되어질 때, 이때 생겨났다고 할 수 있죠


바로 단체에서 -> 개인으로 넘어가는 과정이였다고
단순하게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 과정에서 몇 개의 수익모델이 발생하였고 그것은 성공적이였습니다
.

저는 여기서 "그렇다면 이 다음은 무엇일까, 단체에서 개인으로 넘어왔다면
이제는 어디인가!?"


혹은 여기가 끝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닙니다. 여기가 끝이 아니죠

 

 

몇 명 혹자들이 Web 3.0 으로 시멘틱 웹을 논하곤 합니다.

그것에 대해 뭐라 할 생각을 없습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곤 하니까요

하지만 웹의 페러다임, 웹의 사회학적 포커스가 맞춰지는 범위는


(
제가 말한 단체에서 개인으로의 이동은)
이제 아마 축소가 아닌 더 큰 확장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웹의 통일.

 

아마 앞으로는 전 세계의 웹이 통일 될 것입니다. 영어권 나라의 웹사이트도

굳이 우리가 영어를 못해도 거의 완벽한 번역

(완벽하진 않을 테니 이것 역시 영원한 베타군요) 으로 볼 수 있을 것이고

영어권 나라 역시 우리나라의 웹을 자연스럽게 서핑 하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현재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한국 말로 현재가 아닌

영어인 Present 라는 단어도 함께 검색이 되고 마찬가지로 제 3 외국어 나라

역시 같은 수순을 밟지 않으리라 조심스레 생각됩니다.

 

 

요약하자면 웹의 사회학적 포커스는 이제

 

한 국가 안(불특정 다수 특정 다수 특정 소수 개인) –>

전 세계   (특정 소수 개인)로 페러다임이 변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마이스페이스가 상륙했습니다.

 

저도 조금 써보긴 했지만 그것이 성공할지 안 할지는 앞으로의 행방을 봐야 하겠죠

그것을 예견할 정도로의 내공은 아직 없네요 ^^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서비스가 한국으로 올 것이고

한국 역시 글로벌화되어 진출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려 되는 것이 있습니다.

 

마이스페이스의 경우 한국에서 입을 해도 마이스페이스 글로벌,
제팬, 모두 이용이 가능합니다
.
번역까진 안되지만 스스로 번역할 수 있다면
제가 말씀 드린 앞의 모든 것을 이미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한 사이트 안에서 프로필을 공유할 수 있죠
 

하지만 우리나라 서비스는 어떤가요?


싸이월드는 한국에서 가입했다곤 하나 싸이월드 US 같은 곳은
로그인이 되지 않습니다.


아직도 국가권 서비스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히 나중에 큰 손해를 가져올 것입니다.

 

아직도 Web 2.0 이라는 단어에 사로잡혀 기술이나 서비스를

근시안 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은 이제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조금씩 Web 3.0이라는 단어도 나오고 있습니다.

 

NHN, SK C&C, DAUM 등 우리나라 유수의 기업들..

 

외국의 마이스페이스나 구글은 이제 Web 2.0 아닌 그 이상을,
진짜 글로벌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Web 2.0 이란 단어에서 벗어나
그 이상을 향해 달려가야 할 때가
아닐까요?


댓글 1개:

  1. 글로벌이라는 환경에서는 확실히 외국서비스가 앞서가는건 사실인거 같아요.. 한국은 워낙 비주얼 적인것을 강조를 하니.. 확실히 외국의 웹서비스 기업들은 글로벌을 염두해 지고 만들어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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