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31일 일요일

구글웨이브 과연 어떤 모습일까나.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고대부터 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수단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오프라인 상에서는 1:1에서 직접 대면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서신을 이용한 편지나 전보, 그리고 전자기기가 발달함에 따라 전화, SMS, 영상통화까지 그리고 온라인에서는 이 메일부터 시작해서 채팅, 메신저, 영상대화 등 많은 방향으로 진화를 했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아직도 오프라인에서 1:1 만남을 대신할 수 있는 수단은 아직까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디지털에서 놀기는 하지만, 아날로그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사실 온라인에서 만나는 것보다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고, 메신저보다는 전화를 좋아하는데요. 아날로그는 제약 자체가 상당히 많아서 별수 없이 온라인을 이용하고는 있습니다만 매번 불편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저는 예전에 대학에 다닐 때 메신저로 회의하는 것을 극도로 꺼려했습니다. 저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저는 아직도 키보드로 쓰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회의를 하면 타자는 안치고 먼 발치에서 지켜보다가 실제로 만났을 때 제 의견을 피력하기 했죠. 게다가 메신저의 한계 상 대화가 오프라인 대화처럼 깔끔하게 진행되지도 않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회의와 비슷한데 토론할 때 정말이지 모니터를 부시고 싶을 때가 있기도 하죠 -_-

 

 그런 커뮤니케이션의 단점을 구글이 이번에 구글 WAVE라는 것을 발표하면서 해결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시연 동영상을 보면 사실 제가 영어는 까막눈 + 귀머거리라서 해석은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뭔가 멋져 보입니다. 그래도 대충 보자면 구글 Docs Twitter, email, instant massage 가 하나로 합쳐진 플랫폼이라고 하는데요. 일단 뭔가 이것저것 다 합쳐진 기분인데 솔직히 말해서 근본적인 뭔가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 같은 모습이 보입니다.

 

 저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의 한계는 바로 키보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가 작성하는 글들을 실제로 말로 표현하면 제가 쓰는 시간보다, 여러분들이 보는 시간보다 짧게 걸리고 무엇보다 편하죠.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제 견해로는 이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적인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단 키보드라는 수단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튼 그래도 구글이니 만큼 좀 기대가 되기는 하는데 아직은 공개를 안 했고 나중에 공개하면 한번 꼭 써봐야 하겠습니다 ㅎ


2009년 5월 30일 토요일

노무현의 재발견




 사실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재임기간 동안 그 분을 그렇게 지지하지는 않았습니다. 뭐 가끔 비판도 하기도 했었고 몇 가지의 이슈는 제가 개인 적으로 생각하는 이념과 달라서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지요. 저는 김영삼 정부와 김대중 정부 때는 어렸기 때문에 사실 상 제가 정치에 막 관심을 가졌을 때가 노무현 정부 때였고 그 분이 얼마나 대단한 길을 걸어왔는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 정부가 아주 당연한 정부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때 그렇게 비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 정권이 바뀌고 이명박 정부의 행보를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 때의 정부가 얼마나 좋았던 정부였는지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소통이 전혀 없고 그저 자기만을 따르라는 그런 식의 움직임이 얼마나 큰 부작용으로 작용을 하는지, 제가 직접적으로 전두환이나 박정희 시절 때를 겪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때 국민들이 얼마나 답답했었는지 알 것도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인터넷에 큰 관심을 가지다 보니 문화 인류학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가곤 합니다. 어떻게 인류가 발전해왔고 정보가 어떻게 유통되고 흐르게 되었는지 옛날 책들을 통해 알게 되는데요. 결국 정보라는 게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되고 이제는 옛날과 비교도 할 수 없는 정보가 사람들의 삶에 유입이 되면서 삶의 양상 또한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프로추어의 다양화가 있습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합성어로 완연한 프로는 아니지만 프로에 버금가는 실력을 가진 아마추어 계층을 뜻하는 단어인데요. 이 프로추어 계층은 물론 경제나 사회 전반 적인 부분에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대거 탄생시키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미네르바가 아닌가 싶네요. 이렇게 국민들의 지식 수준이 올라감에 따라 정부는 필연적으로 예전과 같이 어떤 정책을 펼 때 예전에는 소수의 지식계층, 교수나 인텔리들의 비평이나 의견만을 들었습니다만 이제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그 정책을 이해하고 비판하게 되는 사회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마치 기업이 예전의 노동자 착취를 통한 성장에서 노조가 탄생하고 노사와의 화합을 통하는 식으로 발전한 것처럼 정부도 국민들 전채와 소통해나가는 식으로 바뀌어야 하는데요

 

 여기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진가가 바로 발견되는 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소통을 매우 중요시 여기셨다는 점입니다. 대화를 통해, 토론을 통해 때로 큰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그렇게 정책을 진행해 나갔고 국민이 우선이 되는 국가를 만들고자 했지만 이명박 정부는 오히려 그와 전혀 반대로 다시금 국민과의 소통을 하지 않음으로써 마치 기업이 노사가 공통된 합의를 이끌지 못하면 파업이나 그런 수단으로 경영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정부 역시 국민들과 대화 자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계속 불협화음이 나고 삐그덕 거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이명박을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그의 정책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비판만을 하지는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왜냐면 그의 정책 중에서도 가만 보면 좋은 게 있을 수 있다는 가정하에 그렇게 보는데 문제는 국민들과 전혀 소통하지 않으니 이게 왜 하는지, 우리들에게 어떤 혜택이 돌아오는지 전혀 모르고, 명백히 잘못된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오류로 말미암아 시행되는 것이 너무도 가슴 아프고 씁쓸하기 짝이 없습니다

 

 인간 이명박이 어떤 분인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 해보면 좋은 분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대통령 이명박은 실패한 대통령으로 남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봅니다. 일단 시대를 너무 잘못 읽고 있다는 점과 흔히 말하는 대세를 따르지 못하는 대통령은 결국 혼자 바둥바둥 거리다가 실패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대세를 따르지 않는 것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혁신을 통해 새롭게 게임의 룰을 바꿔가는 사람이 있고 또 하나는 그저 그 대세를 읽지 못하고 발전하지 못하는 케이스 인데 이명박의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후자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이거 하나만큼은 확실한 게 트렌드도 대세고 나발이고 민심을 읽지 못하는 게 어떻게 대통령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다 아시는 내용이시라 믿습니다만 너무 답답해서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덧으로 하나 붙이자면 이 글을 보시는 분이 얼마나 많으실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하나 건방지지만 당부를 드리고 싶은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이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단순히 슬퍼하는 차원에서 벋어나 그 분의 죽음으로 우리 스스로가 권력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권력이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그것을 잘못 휘둘렀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지 권력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통해 배웠으면 좋겠고 앞으로 새롭게 한국사회를 만들어 나갈 우리들이 이 권력이라는 이름 앞에 초연하고 바람직한 자세를 배워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지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 정부가 참 그립습니다. 이미 늦었지만요.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 


2009년 5월 27일 수요일

너무 쉽게 일촌되는 SNS, 재미있으세요?




 흔히 SNS라고 하면 몇 가지 요소가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관계를 설정해 주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싸이월드의 일촌이 있고 텍스트 큐브 같은 경우는 관심블로거로 설정하기 등이 있는데요. 사실 이 SNS에 있어서 관계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그 관계라는 것을 설정할 때 어떤 SNS도 결코 어렵게 관계를 맺게 해주는 곳은 잘 보질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해보지 않으셨습니까? 어른들이 흔히 말씀하시는 말 중에 쉽게 번 돈은 쉽게 빠져나가고 어렵게 번 돈은 아끼게 된다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저는 관계 역시 비슷한 상관관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싸이월드의 경우는 기존의 오프라인 인맥을 가지고 와서 온라인으로 연장을 시켜주는 개념이었기 때문에 관계 설정에 있어서 쉽게 설정해 줘도 계속 관계가 유지될 수 있는 매개가 있었지만 사실 제 3자와의 연결을 시도해 주는 SNS같은 경우는 그런 관계에 있어서 지속성을 가질 수 있는 매개가 없기 때문에 관계 자체가 쉽게 단절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제 3자와의 관계를 설정할 때 흥미나 취미, 관심사 같은 것으로 연결될 때가 많은데 둘의 지식이 비슷한 상태, 혹은 서로 상충될 수 있는 관계에서 만날 경우 몇 가지 서로간의 코드만 맞으면 좋은 관계가 형성될 수 있지만 그 코드가 무엇이건 해당 주제에 서로간 지식의 차이가 벌어질 경우 흔히 말하는 멘토-멘티 간의 관계가 되어버릴 가능성이 많게 됩니다.

 

 이 때 멘토-멘티간 관계가 될 때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을 해야 하는데 서로가 기브엔테이크 관계가 되어버리지 않으면 관계가 쉽게 단절될 수 있고 멘토 그룹은 해당 SNS에 최악의 경우 나쁜 이미지를 가질 수 있거나 소수 커뮤니티에 머물게 되는 경향이 높으며 멘티 그룹은 멘토 그룹이 점점 사라짐에 따라 두 그룹 모두 와해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관계를 이렇게 쉽게 연결을 하게 하는 것이 능사일까요?

 

 예를 들면 관계 설정을 요청할 때 A B라는 사람이 있을 경우 B A에게 관계 설정을 요청할 때 A가 미리 작성해 놓은 질문지를 푼다던 지 특정 요구를 들어준다던 지의 장벽을 만들어 놓게 되면 B는 그만큼 어렵게 A와의 연결을 했으니만큼 보다 초반 이미지에 있어서 강렬하게 남을 것이고 A 입장에서는 자신이 낸 문제를 풀은 만큼 그것에 대한 보상만큼 기존의 쉽게 연결될 때보다는 괜찮은 관계가 유지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또 무분별하게 아무나 와 관계를 설정하게 됨으로써 사이트 전체적으로 물을 흐리게 되는 (쉽게 말하는 낚시쟁이들) 현상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또 순식간에 많은 관계가 설정되어 버리면 싸이월드처럼 '이미 알던 사람' 이 아니기 때문에 그 사람을 충분히 알아야 관계가 오래 지속이 되어버리는데 이러한 장벽이 없이 무분별하게 관계가 형성이 되면 어떤 사람을 충분히 알기 전에 또 다른 사람과 관계를 형성하게 되고 또 다른 사람 이런 식으로 뻗어나가기 때문에 인스턴트 식 관계가 생길 우려 역시 많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장벽을 만들어 놓음으로써 무분별한 관계 설정을 막아줌으로써 한명 한명 진짜 나와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SNS로서 관계 형성의 지수는 낮을지언정 그 안에서 발생되는 커뮤니티는 조금 더 많이 이루어 질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물론 이런 방식도 나쁜 점은 굉장히 많습니다만, 적어도 지금의 수 많은 SNS에서 실질적으로 아주 좋은 관계를 가지는 케이스는 굉장히 드물게 보았던 만큼 한번쯤 어딘가에서 이런 실험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제가 한번 해 보려고 준비 중입니다만 ^^;)

 

 어떻게 보면 듀오나, 그런 아주 어떤 주제에 대해서 포커싱해서 흔히 말하는 물갈이를 통해 연결을 해주는 곳도 있겠지만 그런 곳은 또 너무 패쇠적인 분위기가 강하기 때문에 뭔가 그들만의 리그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고 대부분 남녀관계에 치우쳐진 경향이 있으며 무엇보다 돈이 들기 때문에 조금 꺼리게 되는 사람도 있는데요. 이 중간 지점에서 잘 접합점을 찾는다면 좋은 SNS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 SNS는 어떠한 단독 서비스가 아닌 어떻게 보면 서브적으로 당연히 들어가야 하는 서비스가 되었다 라고도 생각이 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SNS 그 자체만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SNS가 해당 주요 서비스를 커버해 줄 수 있을 만큼의 파괴력을 지닌 서비스라고도 생각합니다

2009년 5월 24일 일요일

[▶◀] 노무현 전 대통령님 서거를 애도합니다.



아무 말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은 역사가 말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의 당신을 보면서 저는 전태일 열사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은 아쉽지만.
솔직히 조금은 화가 나기도 합니다만.

다 잊은체
위에서 편안히 쉬시길 바라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내일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다녀야 하겠습니다.



 



2009년 5월 18일 월요일

과연 제갈공명은 어떤 사람이였을까?




 다들 삼국지는 보셨습니까? 옛말에 삼국지를 3번 이상 읽지 않은 사람이랑은 친구를 하지 말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사실 이 말은 모 출판사가 마케팅을 위해 만든 말이라는 설도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책 중 하나가 삼국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삼국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인공을 꼽으라면 아마 수 많은 사람들이 나오겠지만 그 중에 제갈공명은 반드시 들어갈 텐데요. 코에이 사에서 나온 삼국지에서 매번 지력 100의 기염을 토하고 뭔가 똑똑한 사람! 이라는 이미지가 딱 박혀 있는 우리 공명 형.. 그 만큼 그의 활약상은 삼국지의 중반부에서 후반부에는 거의 신화적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가 과연 정말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었을까요?

 사실 저 질문에 완벽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과거에 있는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일단 당시의 역사서에 기반해서 평가되곤 하는데 나관중이 쓴 연의나, 진수가 쓴 정사나 객관적으로 쓰여졌다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사실 공명이 어떤 사람이다 라고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지요. 하지만 저 두 책의 내용에 기반해서 조금 객관적인 사실을 도출해 보자면 우리가 알고 있는 제갈 공명은 실제의 제갈공명과는 조금 다르다는 점입니다. 

 일단 제갈공명은 군략에는 굉장히 약했다고 나옵니다. 연의에서는 제갈공명이 직접 전투를 지휘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실제로 제갈 공명은 군략은 거의 담당하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군략은 법정이나 방통이 굉장히 강했다고 볼 수 있지요. 적벽대전도 실제로는 주유가 대부분 전략을 펼쳤고 (그의 동남풍 예언은 그가 하지 않았거나, 당시 강동의 풍수에 밝아서 했다는 설이 굉장히 강합니다) 입촉 당시에서는 방통이 대부분의 군략을, 그리고 북벌 때도 다른 사람들이 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공명은 내정과 외교 면에서는 정말 대단한 역량을 발휘했다고 전해집니다. 촉나라가 북벌을 감행한 게 15차 입니다. 이 중 6차까지가 제갈공명이 지휘했던 북벌이고 9차가 강유의 지휘아래 했던 북벌인데 당시 촉나라는 굉장히 험준해서 농업이나 그런 것들의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질 않았던 나라였습니다. 실제로 초한지에서 유방이 한중에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당시의 항우가 "한중과 같이 피폐한 곳에서 일어설 수 있는 위인은 없다" 라고 말하면서 그때부터 유방을 우습게 보았던 적도 있고 실제로 지금 가봐도 엄청나게 험준해서 농업이 발달 할 수가 없는 곳인데 이 곳에서도 공명은 그 수 많은 북벌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놓았지요. 그의 집 앞마당 뽕나무 800그루도 유명하지요. 

 또한 그때는 이 물류라는 게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전쟁을 할 때 사람만 가지고 하는 게 아니니까요. 무기나 식량을 운반해야 하는데 이런 물류까지 계산해 나가면서 북벌을 진행할 수 있게 만든 공명은 정말 천재라는 말이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류와 내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드리기 위해 첨언을 하자면 조조의 최고의 군사 중 한 명이라 칭하는 순욱도 인사와 물류를 담당했고 초한지에서 유방의 건한 삼걸 중 으뜸이라 칭송하는 소하 역시 한나라의 내정과 병량을 담당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삼고초려라고 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정사에 보면 제갈공명은 약 207년 유비가 삼고초려를 하기 1년 전에 먼저 유비에게 방문해서 천하 삼분의 계를 설명한 적이 있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그때 당시에는 유비가 제대로 듣질 않아 그냥 갔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나서 서서가 다시 공명의 존재를 알려주고 찾아간 것이라고 전해지는 게 이거는 사실인지 진실인지 모르겠습니다 ^^;;

 그리고 원래 공명은 조조에게 가려고 했다고 전해집니다. 조조에게 임관하려 했으나. 조조 주변에 순욱, 정욱, 순유 등 뛰어난 책사가 많아서 자신이 부각되지 않음을 염려해 임관치 않고 있다가 유비에게 임관한 것이라고도 전해집니다. 그런데 이 점은 조금 신빙성이 있는 게, 공명의 임관 초년을 보면 그가 얼마나 정권을 잡기 위해 노력을 했는지 연의에서 조차 보이기도 합니다. 유비의 칼을 빌린다던 지. 화룡도에 일부로 관우를 두어 그가 어느 정도 권력을 놓치도록 한다던 지요. 

 아무튼 이 제갈공명은 그의 능력의 진위여부를 떠나 유비에게 천하 삼분의 계를 진언한 것에 더불어 그것을 실현 시켰던 그의 능력은 평가절하 당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그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 맞는 거 같습니다. 저도 공명 같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요.. ㅎ 아마 이 포스팅 안에서도 오류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것 역시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ㅎㅎ 

여러분께서는 삼국지에서 누구를 가장 좋아하세요? :)









 

2009년 5월 17일 일요일

공대생의 창세기 첫장 내용


 제 블로그의 정체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안 올릴 수 없었습니다. -_-;


자기소개 -

  • 제 닉네임인 라디오스타는 “Video Kills the Radiostar” 에서 따왔습니다. 디지털에서 놀지만 아날로그가 좋거든요(자기소개 세상이 0, 1로 표현된다는 건 별로 달갑지 않거든요. 나는 연속이 좋습니다 ㅎㅎ)2009-05-17 02:51:04
  • 무대를 좋아합니다. 락밴드에서 보컬과 일랙을 했었습니다. 뮤지컬 지킬엔 하이드를 한 적도 있었고 연극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춤은 그닥….(자기소개 , 좀 더 용기가 있었다면 벤처가 아니라 예능으로 가고 싶었던 1人...)2009-05-17 02:58:11
  • 고소공포증이 있습니다(그러나 자이로드롭은 ♡) 단것을 싫어합니다. 밥을 잘먹습니다. 깔끔한 것을 좋아하고 지저분하면 포기하고 편하게 지냅니다. -_-;;(자기소개 , 포기하면 편해...)2009-05-17 03:02:44
  • 엄청 개으르고 불똥이 떨어지지 않으면 잘 하지 않습니다. 집중력은 0에 수렴합니다. 잠에 취약합니다. 귀찮은 것을 가장 싫어합니다. IT 밥먹는 주제에 아직도 독수리타법을 칩니다;;;;;;;;(자기소개 , 하지만 독수리 타법으로 한600, 영400타를 넘겨버리지요...후후후후.....(진짜 독수리임))2009-05-17 03:07:24
  • 화가나면 언제나 에바 1호기 폭주모드처럼 비명을……… 지르고 싶습니다만 소심하기 때문에 지르지 못합니다.(자기소개 , 는 여기서 끗! 에바의 그 입이 벌려지는 모습은 언제나 나의 로망.)2009-05-17 03:11:56
  • 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보는 것보다 직접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공연을 좋아하지만 공연을 보지는 않습니다 -_- 운동경기도 마찬가지입니다.(이래서 인생이 고달픈 것 같습니다아....명심하셔야 할 것은 그렇다고 잘하는 것은 절대 네버 아닙니다. 시키지 말아주세요. ㅠㅠ)2009-05-17 03:16:21

이 글은 라디오스타님의 2009년 5월 1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5월 12일 화요일

일을 바라보는 시선이 사회생활을 좌우한다.



 저는 사람들이 말하길 굉장히 시니컬한 축에 속한다고 합니다. 어떤 사건, 사물에 대해서 생각할 때, "안돼" 라는 전제 하에 거의 모든 일을 바라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보다 비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지요. 그러다 보면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많습니다 ^^;
 
 좋은 점이라고 한다면 특정 사건, 사물을 볼 때 다른 사람보다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한다는 것이 있겠지요. 설령 그것이 제 머리에서 나왔다 하더라도요. 지금 제 아이템 조차도 제 아이템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저이지만, 누구보다 그 아이템을 비판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냥 무작정 안돼! 라는 것이 아니라 안돼라는 전제하에 "그렇다면 왜 안 되는 것인가?" 라는 질문을 계속 던져서 해답을 찾아나가거든요. 그러다 보면 다른 사람들이 잘 보지 못하는 아이템의 단점들을 찾아내 그것을 보완해 나가는 작업을 하는 것에 있어서 조금 수월하기도 합니다. 누군가가 계속 가지를 만들어 나가면, 그것을 잘라내는 과정을 스스로 계속 반복하니까요.

 또 한 가지 장점은 그렇다 보니 처음부터 단점을 보완해 나가는 프로세스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되어서 작업을 하기 전에 꼼꼼하게 짚어보고 진행하는 편에 속합니다. 프로세스도 한번 쯤 되짚어 보고 그 만큼 일을 시작하기 전에 사전 준비를 많이 해놓는 편이지요.
 
 다만 단점이 있다면 이렇게 시니컬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과 마찰이 자주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왜 무엇이든 그렇게 비관적으로 보느냐" 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듣지요. 하지만 처음에만 이렇게 마찰이 계속 나오지만 결과적으로 저 또한 대안 없는 비판은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는 의사소통을 함께 하기도 합니다. 또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파트너들도 나중에는 제 방식을 존중해 주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리고 흔히 말하는 "물 흐리는 사람"으로 많이 찍히기도 합니다.
 
 또 단점이 하나 있다면 제 스스로 굉장히 많이 지친다는 것이겠지요. 어떤 아이템이건,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기획할 때 제가 좋아하는 말이 있는데요. 그 말은 "어떤 Fact를 해결하는 것에 있어서 Best가 아니라 Alternative를 찾아야 한다" 라는 말이지요. 그 말처럼 가장 완벽한 해결책은 없는데 저는 자꾸 완벽한 것을 찾다 보니 스스로 그것을 찾지 못해서 지치기도 하고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사실 단점이 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아, 이렇듯 저 스스로를 바라볼 때도 단점만 계속 바라보니 스스로에 대한 애정도 긍정적인 사람에 비해서 조금 떨어지기도 합니다 ^^;;;;;;
 
 하지만 그렇다고 제 방식이 무조건 적으로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일도 단점이 있으면 장점이 있듯 저는 제 방식 역시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
 
 어떤 조직을 이룰 때 3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어떤 사건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그 반대인 단점만 보는 사람 마지막으로 그 둘을 조율할 수 있는 사람 이렇게 3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저 중에 단점만 보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나름대로 자부심도 있기도 합니다 ^^ 하지만 저 같이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굉장히 높아지니까 조심하세요. 반면에 어떤 단점을 발견해서 그 단점의 적절한 대안을 찾아냈을 때의 그 감동은 아마 저같이 단점만 보는 사람이 아니면 쉽게 느낄 수 없는 감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사건을 바라보시나요~? ^^

2009년 5월 10일 일요일

어떤 일을 한다는 것.

 

 

 사람이 일을 할 때 3가지 유형이 있다고 합니다. '할 수 있는 것', '해야 만 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이 세 가지가 있는데 이 중에, '해야 만 하는 것'만을 하는 사람은 좀 불행한 사람의 축에 들고, '하고 싶은 것'만을 하는 사람은 좀 위험한 사람, '할 수 있는 것'만을 하는 사람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본업이 세가지 '해야 하는 것', '할 수 있는 것', '해야 만 하는 것'이 모두 상통하는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더군요.

 

 저는 지금 본업 외에 '하고 싶은 것'만을 하는 일이 약 2개 정도 있습니다. 좀 위험한 상황이죠. 의욕만 앞서기도 하고 그것 때문에 본의 아니게 좀 어설프게 보이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에게 일 적으로 무시 받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만, 최근에는 저 2가지 일 때문에 (사실 저 일들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의 성질은 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좀 어린 애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저 혼자가 아닌 다른 분들과 함께 그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도 아직은 햇병아리 축에 들지만요 ^^;

 

 이렇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들과 협업을 통해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가끔 자신이 어설프게 할 것을 두려워해서 '하고 싶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죠. 사실 저 3가지가 한번에 상충되는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살면서 한 두 번 겪어 볼만 할까요? 가끔 저 세 가지를 말하면 사람들은 사업이라고 말할 때도 있지만 사람이 누구나 사업을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저 같은 사람은 사업하면 안되죠 -_-;

 

 그러므로 저 세가지가 상충되는 일을 찾을 수 없다고 마냥 포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그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 사람과의 협업을 통해 충분히 이룰 수 있거든요. 그것이 사업이건, 뭐건 간에요. 주변에 사람들을 찾아보고 그 사람들과 협업을 통해 저 세 가지를 한번에 상충할 수 있는 자신만의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에 조금 힘든 게, 이게 협업을 하다 보면 일의 규모가 커지고 책임져야 할 일도 생길 것이며 감당해야 하는 일도 생기기 마련인데 가뜩이나 본업이 따로 있는데 이 일을 하면서 뺏기는 시간들, 수고들이 가끔 이 일이 '해야 만 하는 것' 도 아닌 '안 해도 하는 것' 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 것'이기 때문에 다 참아내고 해야 만 하는 것이겠지요. ^^;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지금 하고 계신 일이 '하고 싶은 일','해야 만 하는 일','할 수 있는 일' 이 세 가지에 모두 부합되십니까? ^^

 

2009년 5월 7일 목요일

텍스트 큐브 이벤트를 맞이하여 초대장 뿌립니다:)



현재 9장이 남아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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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드릴 땐 언제나 답글을 남겨드리겠습니다. 

단, 초대를 드리고 2일 안에 블로그를 개설하지 않으시면 
초대장은 회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댓글에 간단하게 소개를 부탁드릴께요. 
제가 초대메일은 보내드리는데 
개설을 안 하시거나, 하신 뒤에 블로그를 운영 안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좀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ㅠ
차라리 다른 분들을 드릴 수 있을텐데.

댓글 남겨 주심 1일 안에 초대장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09년 5월 6일 수요일

소통이 없는 블로그, 메모장인가 블로그인가.

 

 사실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힘이 되는 것은 바로 댓 글입니다. 제 글에 댓 글이 달릴 때가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흡족한 순간이기도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댓 글에 하나 하나 답 글을 달지 못할 때가 여러 번 있습니다만 은 (정말 가끔은 죄송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를..)그래도 댓 글이 달릴 때마다 매우 기쁩니다. 그것이 악플이건, 반론이거간에요. (스펨은 제외입니다.)

 

 제 생각엔 블로그가 가장 미덕으로 삼고 우선해야 할 것들의 순서를 매길 수 있을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소통을 가장 우선 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용의 위험이 있다 하더라도 RSS의 여지는 남겨놔야 하고 아무리 악플이 난무한다 하여도 댓 글은 열어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여기서 예시로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참 웃깁니다만, 우리가 이명박 정부를 비난하는 것도 바로 소통의 부재 아니었습니까? 바로 우리가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는 소통을, 바로 그 소통을 위한 플랫폼이라는 블로그에서 닫아놓는 다는 것은 쉽게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저도 예전에 크게 한번 비난의 화살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예전에 전의경에 관련해서 을 작성했다가 호되게 당했었죠 ^^;; 정말 이때 댓글 보면 과간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저는 해당 글을 작성한 것을 아직도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제 생각이었고. 그것이 분명 다른 이와 반()할지언정 분명 제 주관이었다는 것이죠. 그들의 악플에 가슴도 아프고 좀 슬프기도 해서 사실 다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저는 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제 주관을 어필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오히려 가슴에만 묻어두고 이야기 하지 않았던 것보다는 잘했다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아마 대한민국 누구나 저와 다를 것입니다. 저와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다르겠죠. 생각하시는 것도, 행동도 모두 다르죠. 그런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사로 맞출 것은 맞추어 가면서 가끔은 실수도 할 수 있는 노릇이고 잘못이 크면 어쩔 수 없겠지만 사과로 끝날 수 있는 잘못이면 사과도 해나가면서 하는 것이 소통 아니겠습니까? 제가 댓 글을 닫아 놓은 블로거가 누구인지는 집적적으로 밝히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나름대로 예전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 블로거 중 한 분이셨고, 지금도 사실 그리 썩 나쁜 감정이 있지는 않습니다. 최근 이래 저래 비난의 화살을 받고 계시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댓 글을 닫아놓으신 것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의견이건 어떤 견해이건 완전한 정()의 견해는 없습니다. 누구나 그 견해의 반()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그것을 통해 합()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커뮤니케이션 아니겠습니까. ^^ 저는 개인적으로 댓 글이 없는 블로그는 메모장과 다를 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예전 html로 인터넷을 했던 시대와 다를 바가 있겠습니까? ^^ 혹시나 그 분이 이 글을 보시면 한번쯤 블로그에 댓 글을 다시 여는 것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어떠실지 조심스레 권유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