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31일 수요일

최근 잘나가는 듯했던 MBC, 수상 하나로 이미지 추락했구나

 

 

 사실 저는 방송 쪽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_-;

그 바닥 생리도 잘 모르고.. 그쪽 부분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지요

하지만 최근에 뉴스를 통해서 몇 가지 안 사실을 토대로 적어봅니다.

 

최근에 MBC가 미디어법 개정안에 대해서 먼저 나서서 총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예능부터 뉴스까지 MBC가 사력을 다해 막겠다라는 의지를 피력해 보이자

시청자들은 거기에 환호를 해주었죠

 

"MBC는 빼앗길 수 없다", "MBC 완전 지지한다" 라는 등의 리플들을 보면서

MBC는 사실 미디어법을 떠나 또다시 MB 반작용 이미지 업 후광을

누리는 듯 했습니다. 때문에 저는

 

이번 파업이 설사 미디어 법이 개정된다 해도

MBC는 반은 성공했구나 싶었죠

 

"MBC 노조에 힘을 보탭시다. 모든 기사에 2MB의 언론장악을 위한 7대 악법에 관련 리플을 베플로 만들어 줍시다. 베플 3개 중에 딱 하나만 양보해 주십시오. 홈피 연결 끊은 것을 보면 아시다시피 절대 베플 되고 싶은 욕심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2MB 정부와 한나라당은 조,,동이 그 동안 왜곡 기사를 써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그들에게MBC 공영방송을 사유화 시켜주고 그들 또한 왜곡 언론을 이용해 장기집권 하려고 노리고 있습니다. 바른 소리를 내는 방송의 입을 틀어막고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대 운하를 비롯한 각종 부정한 정책들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러한 중요한 때에 우리가 희희낙락 놀고 무관심해 버린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국민 여론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정부는 또 파업을 불법화 시켜서 MBC 앵커들을 전원 사법 처리하고 힘으로 강제할 것입니다. MBC가 장악되면 국민의 방송 MBC는 조,,동의 돈벌이 수단, 정부와 한나라당의 꼭두각시로 전락할 것이며 당장 PD 수첩과 손석희 아나운서의 100분 토론부터 사라질 것입 니다. YTN의 돌발영상이 사라졌고, KBS의 시사투나잇이 사라졌으며, 광우병을 비판한 EBS의 지식채널E PD님이 강제로 교체된 것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MBC 방송은 민주주의 언론의 최후의 보루입니다. 이것마저 정부의 꼭두각시 조,,동에게 넘어가면 대한민국은 희망이 없습니다. 잃어버리고 나서 뒤늦게 후회하면 늦습니다. 꼭 지켜주십시오. 다음은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언론개악법이 얼마나 더러운 지를 잘 보여주는 방송입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259885_2687.html 이탈리아 '여론 독점'의 폐해" <이 리플은 맘대로 복제, 수정 가능합니다. 마음대로 홍보해 주세요. MBC를 지킵시다"

 

 라는 리플들이 싸이월드 베스트 리플등에 오르는 등,

MBC는 실제로 그 이미지가 상승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어제,

 

김명민씨가 대상을 공동수상한것 외에도, 저도 그 연기대상을 보았지만..

 

저는 MBC가 금년에 베토벤 바이러스, 에덴의 동쪽, 뉴하트, 밤이면 밤마다,

내 생에 마지막 스켄들 밖에 드라마 안 한 줄 알았습니다 -_-;;

솔직히 기분도 나빳고, 어이도 없었습니다.

(사실 저도 베바를 굉장히 좋아했던 팬 중 한 명이었습니다 ^^;;)

 

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이 많이 써주셨으니 제가

첨언을 한다 해도 의미는 없을 것 같고요,

 

아무튼, 덕택에 어제 MBC는 다시 또 이미지 실추를 겪어야 했습니다.

 

사실 파업을 통한 부분과 수상에 대한 부분은 전혀 다른 영역이지만

결국 MBC 아닙니까? 사실 파업은 인터넷 잘 안 하시는 분들은

MBC가 왜 파업을 하는 지 이유도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거고

최근 조중동에선 MBC를 집중적으로 비판 보도하는 게

제 눈에도 선히 보이는 이 마당에서 다시 또 많은 시청률을 보였던

연기 대상에서 수상 논란까지 나오고 말았다면 결국 MBC

 

스스로 이번에 이미지 업 시킬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를 스스로

발로 차 버린 셈이 되어 버린 게 아닌가 싶네요.

 

 

사실 이 부분들을 마케팅 적 입장에서 접근하는 게 옳은 것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제 눈과, 제 주변 친구들의 눈을 빌어

보았을 때는 적어도 그렇게 보였습니다.

 

 

아무튼 MBC가 이번에 파업으로 이미지 관리가 좀 잘되나 싶더니

결국 연기 대상 논란으로 씨끌한걸 보면 참 인생지사 새옹지마 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지금

이번 파업으로 "MBC는 좀 다른 언론사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

어제 에덴의 동쪽을 보고 "아 결국 MBC도 똑같은 애들이구나" 라는 

생각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금년이 처음이면 모를까,

사실 전 작년에도 이해가 안되었거든요;

 

배용준이 연기를 잘했다라는 생각은 눈곱만큼도 들지 않았음에도

그에게 대상이 돌아갈 때, 김명민 씨도 그랬겠지만

저도 정말 허탈했습니다.

 

물론, 성격 자체도 다른 것이고 좀 비약의 여지도 있지만

적어도 제 눈엔 그렇게 보이네요 ^^

 

2008년 12월 24일 수요일

해피 크리스마스!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 *^^*

제 블로그에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커플에겐 행복을, 솔로에겐 기회를 ㅋㅋㅋ
저도 솔로로서, 어떻게 내년엔 좀 구해봐야겠습니다. 



최근에 사업을 진행하다가 이런 소릴 심심치 않게 듣습니다.

"이런 불황에 사업을 하시다니 돈이 좀 많으신가 봐요?"

이 이야기를 듣고 적잖게 당황을 했습니다. 
저희 집이 가난하고, 부자이고를 떠나 
사업이라는 게 부자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이 사회적 통념이 아마 대학생들로 하여금, 
(혹은 저 처럼 어린 청년) 창업이라는 문을 두드리기
어렵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하고요. 

저희 집이 부자는 아닙니다. 
어찌보면 굉장히 가난 한 편에 속할 정도랍니다.

하지만, 
저는 돈보다 더한 열정이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런 면에선 부자가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여러분 행복하세요~~

2008년 12월 13일 토요일

최근 그 수가 많아진 아트 관련 벤처들

 

 

 

 최근에 리트머스2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스케치판을 비롯해 이번에 새롭게

스거느아트라는 서비스가 입주를 했습니다. 또 리트머스2는 아니지만 최근에

바이미라는 서비스도 오픈을 했었드랬죠..

 

 스케치판이라는 서비스의 경우,

 

라이브 캔버스 ‘스케치판(sketchpan)’

개방, 참여, 공유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그림채널

'그림은 미술가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낙서로 시작한 예술작품 만들기가 가능하도록 쉽고 단순한

제작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는 그림판 커뮤니티 사이트를

제작하였습니다.

 

별도의 설치파일 없이 웹에서 쉽게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들거나(created) 공개된 이미지로 변형창작(modified),

단순조합(organized)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집단지성(集團知性·Collective Intelligence)’을

최적화 시킨 ‘together pan’ 카테고리를 만들어 공통된 주제나

마음맞는 사람들끼리 함께 그림그릴 수 있는

구조를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이라는 이념을 가지고 생긴 서비스로,

일단 제 미약한 시선으로 봤을 땐 오에카키의 공유와 창작?

처럼 보이는 군요...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바이미 라는 서비스도 최근에 런칭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이미는

 

"디자인이라는 개개인의 창작물을 매개로하여 보다 다수의

이용자들이 이를 통해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한번 이용해 보세요 괜찮습니다 :)

 

 마지막으로 리트머스2에 입주한 스거느아트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창작의 열정을 담아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스너그아트는 파인아트부터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장르에

관계없이, 추상부터 구상, 캐릭터 드로잉 어떤 주제에도 상관없이,
나이에 불문하고,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모든 아티스트가 어울리는

네트워크입니다.

 

 라고 되어 있군요.....

 

 최근 사이에 이렇게 3곳이나 이미지라는 요소의 컨텐츠를 이용한

사이트를 런칭했습니다.. 물론 바이미 같은 경우는 조금 개념이 다르다

하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습니다만, 어쨌든 이 세군 데 모두

인터넷의 그림 계의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라는 점은 동일하죠.

 

잠깐 이야기를 돌려서...

 

통신의 변화는,

 

 텍스트 기반(VT)에서 이미지 기반, 그리고 플래시, GIF같은 포맷을 넘어

지금은 이제 동영상 시대로 넘어가는 추세로 보였습니다.

 

 대역폭의 증가로 전송 량의 대폭적인 상승에 힘입어 베버의 법칙이

말하는 데로 사람들은 점점 더 큰 자극을 바라게 되었고 지금은

동영상에 이르렀지요 (세컨드 라이브같은 가상 현실이나, 기타 다른 것들은

아직 그리 활성화가 안되었으니 아직까지는 그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동영상의 다음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예전에 토론을 하기도

했었죠 ㅎㅎ (가상현실과 실시간이라는 결과가 나왔었습니다..ㅋㅋ)

 

하지만 저런 토론을 했던 저로서는 모순적이게도 저는 예전에

트렌드 회귀론 을 주장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글이 인기는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http://01410.net(현재는 공사 중) 이 인터넷에

VT를 그대로 재연한 서비스가 있었는데, 나름 큰 이슈를 받았었죠.

저도 가끔 그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했었고요.

 

 그리고 게임에서만 봐도 3D다 온라인이다 해도 역시 에뮬레이터 게임

(고전 오락실 게임)이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것도 그런 의미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냥 오락실에서 하던 게임을 하다가, 컴퓨터에서 돌리는 게임을 하다가,

온라인 게임을 하다가, 고스팩의 게임을 하다가, 멀티가 되는 오락실 게임으로,

(뭐 단순히 취향이 다양한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사실 단순하게 과거에 대한 향수라는 사람들의 감성일 뿐이다 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전 향수라는 감성 자체가 하나의 트렌드를 창조할 수도 있는

그런 도구로 보았고 (지금은 망했지만 아이러브스쿨이나, 다모임 같은)

그게 웹에서의 트렌드를 회귀시킬 것이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어찌 되었건 다시 정리를 하자면 텍스트였다가 이미지였다가,

GIF 였다가 동영상이었다가, 공유가 되는 이미지였다가(플릭커),

공유가 되는 동영상이(유튜브) 현재까지의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과연, 어떤 수단을 통한 텍스트일까요? 아니면

제작하는 동영상일까요? 혹은 그 외의 다른 서비스 일까요?

 

다시 이야기를 원점으로 돌려놓고 보면,

 

 앞서 말한 3개의 벤처는 이미지라는 컨텐츠 요소를 이용했습니다.

과연 이들이 제대로, 트렌드를 짚어 내었는가는 시간이 대답해 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이미지라는 요소가 아직도 쓰일 점이 많다는 것

이용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이런 회사들이

생겨나는 것이고요 개인적으로는 3곳 모두 잘 되길 바랍니다만,

이 중에서 한 곳이라도 부디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개인적으로 적어도 한 곳은 성공 할 것 같습니다 ㅎㅎ)

 

 , 이런 점에서 볼 때 역시 우리나라는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적 환경을 둘째치고 사람들의 생각의 속도는 정말 인터넷 선진국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BM의 시험장이라는 말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미지뿐만이 아닌, 다른 것들에 대한 서비스도 많이 나타나리라

기대를 합니다. 잘하면 우리나라에서 CCL의 대안이 정말로 나올 수도 있겠다

라는 기대도 지금 이런 상황을 보면 무리한 기대도 아닌 것 같네요 

 

아무튼 우리나라 화잇힝 입니다!! :)

 

 

 

 사실 이 블로그의 포스팅 목적은

그냥 저 3곳의 서비스를 소개하는 거였어요..ㅠㅠ

왜 갑자기 이렇게 이야기가 커졌죠? ㅠ

뒷수습 못하는 버릇은 여전하군요..ㅠ

2008년 12월 3일 수요일

지금 정부에서 해야할 일은 경제 살리기가 아닙니다..

 

 옛날에 중국의 모택동이 참새를 가리켜 "해로운 새다" 라는 한마디에

주변의 참새는 멸종되었고 결국에는 급기야 해충들이 많아져서

중국은 어마어마한 기근을 겪게 되었고 약 4천명 정도가 죽었다는 일화가 있듯이,

한 나라의 지도자의 정책 하나는 이렇게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지금 이명박 정부는 이런 일화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말을 하더라도 조심스레 하지 못하는 걸 보면 (이번 청년에 대한 발언에서도

정말 많은 걸 느꼈죠;) 정말 어디까지 국민들의 신뢰를 잃어보일텐가?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최근 경제 난은 사실 많은 분들께서 알고 계시다시피 그 원인은 미국에 있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나라를 2번이나 말아먹은 위대하신 강만수 장관님께서 방어를

적재적소에 하지 못하셔서 더 심각해 지긴 했지만요 하하

(여담이지만, 전 강만수 장관을 존경합니다. 나라를 두번말아먹는게

한 사람으로서 쉽지 않을 텐데요 정말 대단하신 분입니다.)

 

여하튼 그래서 지금 정부는 이래저래~ 분주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게 있지 않겠습니까?

저번에 누가 말씀하셨었는데, 지금 국가와 기업과 국민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으니

뭘 해도 맘에 안 들고 뭘 해도 핀트가 어긋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백지장도 맞들면 됴타 하였거늘, 지금 이 중요한 시점에서

서로 각각 다른 곳을 보고 다른 것을 하니 당연히 아무 것도 안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먼저 국민들에게 믿음부터 키워줘야 합니다..

 

 이게 뭡니다.. 사람들은 정부를 믿지 않고 미네르바를 믿고 있습니다.

정말 지금 이지경이라면 미네르바가 군단을 만들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정부는 미네르바를 찾으려 하고 탄압하는 자세를 보이고

계속해서 국민들에게 하여금 불신만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미네르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무서워서요; 그분이 말씀하시는 미래는 거의 절망 수준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도 저는 그분의 말을 추종하는 사람들 중의

한 명입니다. 이미 생필품은 조금 사두었고;;

정부에서 뭐 한다 뭐 한다? 저 안 믿습니다.

이제는 청와대, 의회, 법 아무 것도 믿지 않습니다.

 

저번에 광우병때도 정부에서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터놓지 못해서

그렇게까지 터진 것 아니 였습니까.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이

대 국민 어쩌고 저쩌구를 해서 그래도 조금 지지율이 상승했던 거

기억 안 나십니까? 이미 국민들은 당신네들에게 충분히 알려주었잖습니까

 

솔직하게 말해주고 같이 고민하자 이거 아닙니까 맨날 숨기는데 급급하고

결국 터지고, 또 터지고, 터지고 이러면서 신뢰는 또 계속 내려가고

이렇게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블로그에 이런 글을 적어봐야, 사실 우리 블로거들끼리

푸념에 끝나겠지만 (뭐 좀 주목 받는 다면 저에게도 전화가 올까요? ㅋㅋ)

어쨌든 정부가 이것 하나만 알아줬으면 합니다.

 

지금 행정부나 의회가 진짜 해야 하는 시책은

경제 살리기가 아닙니다. 일단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게 우선 아니겠습니까?

일단 국민들에게 솔직해 지고, 자그마한 공약이라도 조금씩 지켜나가면서

(사실 뭐 저는 솔직히 이번 일부 대학교 등록금 동결을...... 물론; 정부에서

끼어들었으면 100% 안됐을 테지만.. 정부에서 진행하길 바랬습니다..개인적으로..)

 

국민들에게 믿음를 보여주세요,

우리도 정부를 믿어야 한다, 믿을 수 있다라는 신념을 좀 주십쇼

그래야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 달릴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좀 솔직해 지고... 다 아시잖습니까?

 

국민들은 더 이상 박정희 대통령 때와 같은 바보가 아닙니다.

비록 차단된,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이대로라면 제2의 제3의 미네르바가 탄생할 지 누가 압니까?

그때마다 탄압하시겠습니까?

 

 

2008년 12월 2일 화요일

새로운 네이버! 독이 될까, 득이 될까?

 

 

 네이버가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물론, 적용되려면 1월 1일부터라고는

하지만 실제 모습도 보여주는 등 벌써부터 작업에 들어가네요 ㅎㅎ

 

http://new.naver.com/design.html

 

일단 변화된 모습을 NHN의 말을 빌려 적자면,

깔끔해지고 심플해졌답니다.

(그런데 같은 단어의 반복이란 생각이 드는 건 저 뿐일까요? ^^;;)

 

클릭하시면 큰 화면이 나옵니다.

 

 저번의 포스팅에도 적었지만, 전 네이버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잘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좋아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랄까요?

 

 어쨌든 이번 시도는 굉장히 도전적으로 보입니다. 일단, 간단하게 보자면

가장 큰 변화로 로그인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오른쪽 중단으로 옮겼는데

 

 사실 이 부분은 좀 몇 가지 의견이 갈리리라 생각되지만 제가 예전에 에이전시에

있을 때, 우연히 했던 사용자 테스트 과정에서 사람들의 마우스 커서가 오른쪽에

있을 때 좀 더 편안함을 느꼈다고 결과가 나왔었습니다. 아무래도 손목을 움직여야

왼쪽으로 가니까요. 그런 면에서 저는 일단,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포털을 보면 왼쪽에 자리잡은 경우가 많은데,

한동안은 익숙지 않아서 고생을 할 듯싶습니다. 하지만 저게 자리 잡힌다면

네이버는 또다시 오른쪽 로그인 창이라는 유행을 선도해 나갈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뭐 역시! 네이버가 최초는 아닙니다.)

 

 그리고 세로 아래쪽에 카테고리 목록이 사라졌습니다. 이건 뭐 사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최근, 와이드 모니터가 많이

생기고, 노트북 유저가 많아짐에 따라 세로를 최대한으로 줄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노트북은 세로가 낮지요) 페러다임을 잘 읽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검색 결과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사실 메인보다 궁금한 건 검색결관데요

(검색결과는 같을까요? ^^;;)

 

 또 의외 인건, 베너가 하나가 줄었습니다. 기존의 오른쪽 중단에 있던 사각형

베너가 사라졌습니다. 그대신 정 중앙 베너는 좀 길어졌네요 이것은 생각보다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수익 중 하나를 제외시켜버린 거니까요.. ^^;

일단 사용자 입장인 저로서는 광고가 하나 사라진 것에 대해서 긍정적이지만,

네이버 입장에서는 큰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에 왼쪽 하단에 있던 카테고리들도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바로 검색 창입니다.

네이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녹색 검색 창을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함으로 오히려 이거는 지금의

네이버보다 더 익숙한 모습이네요 적어도 저에게는..^^;;

이제는 다음의 파란색! 네이버의 녹색! 아주 둘이서 잘 노는 군요

보면 테두리 픽셀도 거의 비슷합니다;

 

 검색 창 아래에는 기존에 있었던 지식인, 전문자료, , 사전 같은 것이 있었는데

이것들 대신, 네이버 랩에 있던 서비스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 이쪽이 클릭 율이 얼마나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기술력 과시일까요? 이 의도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ㅠ

 

 전반적으로 굉장히 깔끔해진 분위기 입니다.

사실 컨텐츠 장사로 돈 벌던 네이버로서는 주주들의 반대도

좀 있었을 것 같은데 의외로 많이 줄였지만 반면에 또

딱히 새로 생겼네! 할만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위젯이야 기능이 추가 된 거지 새로 생겼다고 보진 않습니다.

오픈, 뉴스 캐스트도 퍼블리싱 방식을 바꾼 것뿐이지 새로 생겼다고 보기엔 좀

아닌 거 같기도 하구요 ^^; 솔직히 말하면 네이버의 오픈 캐스트는

다음 블로거 뉴스 따라 하기로 밖에 안보입니다.)

 

 많이 사라졌다는 건, 그만큼 가벼워졌다는 소리일 것 같습니다.

최근에 넷북이 인기를 끄는 추세에 발을 맞춘 것 같습니다.

사실, 사양이 그리 높지 않은 넷북에서 네이버 돌리려면 한 느리면 5~6

빨라도 몇 초 정도 딜레이가 걸렸는데 이번엔 몇 초나 걸릴 지 궁금하네요

 

이번 개편으로, 네이버는 하나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학교 주변 분식점가에 이런 소문이 하나씩 있지 않아요?

"장사가 잘돼서 확장하면 망한다"

 

 네이버가 이번 개편으로 확! 까지는 아닌 거 같지만 어느 정도

지금의 익숙함 에서는 벋어난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일단 로그인 창 위치가 달라졌으니까요.

 

 제 미숙한 시선에는 이것은 선전포고 같습니다.

다른 포털과 차별화를 시킴으로써, 무너지는 것은 아직 상상이 안 가지만;

적어도 다른 곳과 차별화를 시킴으로써 네이버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이네요

 

사실 로그인과 몇가지만 빼면 오히려 윗부분은 현재의 다음과 비슷합니다.

 

 로고의 크기도 대충 비슷하고 그 옆에 검색 창을 놓고

아래에 바를 하나 넣은 개념은 현재의 다음과 별반 다를 바가 없어 보이는데요

그런데 다음 지표를 기준으로 보면 다음이 새로운 검색을 시도했던

검색 챌린지(개편시점)때부터 (2008 5) 다음 검색은 약간 상승했는데 반해

네이버 검색은 좀 약간 많은 수준 하락했습니다.

 

 

다음 지표니까 신빙성은 조금 떨어질지라도... 적어도 네이버가 그 간 사실

촛불이다 뭐다 해서 일도 많았습니다만 네이버 입장에서 아직은 이렇게

다음을 따라갈만큼의 수준은 아니였던거 같은데 지금 보면 네이버가 위치가

살짝 올라가있을 뿐이지, 다음과 거진 비슷합니다.

 

 

 

거의 비슷하죠?

 

아무튼..

이번 네이버의 변화는 과연 네이버에게 득이 될지, 독이 될진 아직 아무도

모를 겁니다. 혹시 예언 가는 아실까요?

 

아무튼, 제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그렇습니다.

 

네이버! ! 외면만 바꾸지 말고! 좀 정책 좀 계속 바꾸란 말이야!

 

 

이상 저의 허접한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2008년 11월 30일 일요일

승질난다 온오프 믹스 -_-;



 며칠 전에 이 바닥 TV와 함께하는 BizSpark 파티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그날 저는 최근 프리랜서로서 하고 있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한 시간 정도 후에 가려고 했었죠. 위치 약도를 핸드폰으로 찍어놓고 

업무를 보다가 문득 다시 위치를 확인해 보려고 (일 끝나기 5분전)

핸드폰을 켠 순간 이게 왠걸; 저장을 안시킨거였습니다 -_-;

 

 그래서 서둘러 제가 이벤트를 등록한 온 오프믹스로 갔었죠 

 

 전 사실 저도 벤처를 해본 입장에서, "아직 개발 중입니다." 라는 말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실감했고, 이해하기 때문에 단순한 오류나 

기능 부족은 그냥 넘어가는 편입니다만

 

 온 오프믹스에 가서 제가 등록했던 이벤트가 사라져버린 겁니다 -_-;;

분명 몇 시간 전 까지 있었는데요; 전 당황한 나머지 F5키도 몇 번 눌러봤지만

그래도 없었습니다...... 덕분에 급 좌절;

그리고 제 기억력을 발판 삼아 무사히 도착하긴 했지만 

그때의 당혹감은 감추질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테터캠프 참여자가 어떻게 되시려나 하고 온 오프믹스에 가니 

테터캠프가 사라졌습니다 ㅎㄷㄷ;;;



그래서; 직접 꼬날님의 블로그에 가서 위젯을 통해 들어가봐야 했습니다.


 기능이 부족한 건 이해합니다

서비스가 아직 공사 중인 것도 이해합니다.

벤처니까요

 

 하지만 멀쩡히 존재했던 정보가 사라져버려 사용자로 하여금 불편 수준이 아니라 

이건 솔직히 승질이 나더군요 -_-;;  이건.. 자칫하면 속된 말로 

엿맥일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그리고 예전에 제 기억에 블로거 컨퍼런스였나?

그때도 비슷한 현상을 겪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땐 다행 이도 아는 분이 URL 알고 

있어서 곧바로 갈 수 있어서 화는 안 났지만 이번 일을 통해서 그때 기억도  

나버리더군요 

 

 덕분에 이제 조금씩 온 오프믹스에 들어가는 횟수가 줄어들었습니다

예전에는 하루에도 2~3번씩 갔는데, 지금은 그 이벤트 URL를 즐겨 찾기 하는 게 

습관이 되었고; 어지간하지 않으면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이걸 보시면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정보가 거기에 없을 수도 있다. 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안 가지 않겠습니까?

 

전 아직 개발 중인 벤처에게 칭찬을 할 망정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건 좀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을 것 같고 

또 제가 심각했습니다 -_-;; 거기서 만나봐야 할 분이 있었었는데 

자칫 못 갈뻔 했었거든요; 교대 역에서 한 30분 해 맸습니다..


 아니면 개인 페이지를 제외하고, 

찾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이라도 알고 싶습니다. 

(로그인 힘들어요..ㅠㅠ)


 그리고 만약, 그 등록자가 삭제했다 해도, 

삭제 한 것을 참석자가 좀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그걸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있어도 제가 못본 것 같습니다..)



2008년 11월 22일 토요일

택큐 초대장 드려요~~ ^^

 

 

 이럴수가;;

 

 제가 최근 블로그 관리를 소홀했더니

이렇게 많은 초대장이 쌓여있는 줄 몰랐네요 ㅠㅠ

 

총 13분에게 초대장을 드릴께요 ^^

 

 댓글에 원래 운영하시던 블로그와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초대장 쏴드리겠습니다 :)

원래 운영하시던 블로그가 없으신 분은

간단하게 한줄로 어떤 블로그를 하고 싶으신지 써주세요~ ^^;;

 

단,

 

 초대장 받으신 뒤 2틀이 지나셔도 블로그 개설이 없으시면

초대장 회수를 할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꼭 블로그를 개설 하시고 어느정도 글을 작성해주실 수 있으신 분만

신청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

 

 

2008년 11월 16일 일요일

멈추지 않는 네이버..

 

 이번 12월에 네이버 메인 화면이 교체된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그 동안 작은 변화들은 많이 있었지만,

이런 대대적 교체는 3년만입니다.

 

, 최근 네이버 측에서는 오픈케스트 베타테스터를 뽑고 있고

다들 아시겠지만 네이버의 블로그 메인 화면도 최근 교체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우리나라에서 구글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를

우리나라 포털들의 만행이 가장 크다고 말합니다.

로봇 규약이라던 지 컨텐츠를 안에서만 키운다던 지 등이요

, 우리나라 벤처가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도 이런 저런 이유를 들면서

포털 쪽으로 책임을 돌리기도 합니다.

 

 뭐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다 일리 있고 옳은 말이지만 그 전에,

 

 단순히 시장을 바라보는 한 사람으로서

네이버는 지금 너무 잘하고 있다고 생각도 듭니다. ㅠ

너무 잘해서 탈이라고 할까요?

 

 이번에 언론 쪽 논란이 생기자 네이버는 발 빠르게 대처하는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항간엔 부족하다,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어쨌든 네이버는 발 빠르게 움직였고, 더 커지기 전에 논란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보이지 않지만 네이버에는 새로운 서비스가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네이버 금융에 통합계좌 조회 등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하고 네이버Lab

저에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http://lab.naver.com/

 

 네이버 se 검색이 나왔을 때도 깜짝 놀라고 말았죠..

또 파폭3가 등장했을 때 그 점유율과 파괴력이 조금씩 늘어나자

파폭3 익스텐션을 발표하는 등 네이버는 꾸준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처음에 다음이 포털 1위를 잡고 있었던 시절, 다음이 미디어로서의 영역으로

뻗어나가려고 할 때 네이버는 끝까지 검색을 놓지 않았고 결국 이준호 박사의

넥서치와 함께 지식인 등의 서비스를 런칭함으로서 다음을 누르고 1위를

거머쥐었었죠

 

 지금도 몇 번의 위기가 있긴 했지만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욱 무서운 건 이런 네이버가 멈추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도 우리나라 포털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벤처에 한번 몸을 담갔던 몸이니만큼 사실 포털을 조금 싫어하긴 하지만

가끔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해야 되는 부분은 인정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SK의 싸이월드와 다음이 이런 점은 좀 보고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싸이월드는 최근 유저들이 아우성을 치고 있는 BGM 환불 부분에서 아직도

묵묵 부답이고 (개인적으로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좀

명확하게 대답을 해줬으면 좋겠더군요) 그리고 제발; 쓸대없는 서비스만

자꾸 늘리지 말고 지금 있는 카페나 개인화 부분 쪽 업그레이드

좀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는 여전히 어렵고요;

 

 다음도 최근 촛불 아고라를 넘어 미네르바 아고라 등 토론 쪽에서 많이

웃음을 짓고 있겠지만, 다음은 금년 초까지만 해도 검색에서 승부를

걸겠다고 하더니 촛불 시위 등 덕분에 다시 커뮤니티와 미디어가 뜨니까

결국 블로거 뉴스를 왕창 띄우고 다시 미디어로 돌아가버리는

분위기를 보이는 등 -_-;; 자꾸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 참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그래도 블로거 뉴스는 나이스 초이스였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는 뭔가 전략이 잡혀있고 중간에 전술이 바뀌는 한이 있어도

뭔가 하나의 뿌리에서 모든게 이루어지는 느낌인 반면,

다음은 좀 이랬다 저랬다 아직도 전략이 제대로 세워져있지 못한 느낌을

조금 받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12월의 네이버 메인은 참 궁금합니다.

과연 어떻게 생겨먹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