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5일 목요일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



사실 솔직히 말하면 제목은 낚시입니다 ^^;

책이라는 것은 많이 읽으면 읽을 수록 좋은 것이지, 
골라 읽을 만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엄청나게 많은 책들이 난무하는 현실에서 
모든 책들을 다 읽기는 버겁고.. 어느정도 곂치거나 
당연한 사실을 쓴 책들은 조금 가려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많은 책을 읽어보진 못했는데요 
그래도 일주일에 두번씩은 서점에 꼭 가서 책을 한권 다 읽고 온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정도 책 제목에서 좀 가리는 습관이 생겼는데 
그 노하우들을 한번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이 노하우들은 극히 제 개인 적인 것들이지, 보편적 사실을 
말하기엔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혹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으신 분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보고 추가하도록 해보겠습니다 ^^


p.s 그래도 시간이 나시면 많은 책을 다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1. 이왕이면 이제 처세술 보다는 다른 책을 많이 읽어라.

요즘 처세술 책들을 보면 대부분 내용이 비슷비슷 합니다. 
제가 한번 몇가지 말해 볼까요?

- 믿어라 
- 행해라 
- 집중해라 
- 습관을 고쳐라 

말들이 조금씩 다를 뿐이지 사실 대부분의 책들이 비슷한 
내용이지요. 베스트 셀러는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한 내용이 있기 
때문에 베스트 셀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몇가지 베스트 셀러만 읽어보시면 나머지 책들은 
별반 다를 바가 없습니다. 


2. 방법론이 제목인 책은 고르지 말아라 

처세술 중에서 이런 제목이 엄청 많은데요 
"~해라", "~하면 ~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된 책들은 
정말 말그대로 제목이 땡인 책들이 많습니다. 
뭐 몇가지 더 추가 될 수 있습니다만 

그것도 위에 곂치는 내용이 다 인 경우가 많습니다.
기껏 읽어보면 정말... 별로인 것들이 많더군요 

3. 고전에 힘을 빌리는 책은 고르지 말아라 

삼국지, 수호지, 초한지 등 중국의 고전같은 책에 이름을 
빌리는 책들입니다. 삼국지에서 보는~ 혹은 유비, 관우, 제갈량, 조조 등
그들의 이름을 빌린 책은 제가 삼국지를 좀 많이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좀 어설픈게 많더군요 일단 그 책을 지은 사람들이 그 사람들을, 그 책들을
얼마나 연구하고 했는진 모르겠지만 
대부분 그들의 보다 심도있는 느낌보다는 

유비(혹은 유방)는 인덕.
관우는 무(武)와 의리
제갈량(혹은 한신, 장량)은 신기에 가까운 지략과 용병술?
조조는 실리를 추구하는 전략

딱 여기에만 집중해서 쓰기 때문에 일단 삼국지를 읽지 못한 사람은
선입견을 줄 수도 있고, 읽었던 사람들에게는 별로 그다지 큰 
감흥을 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4. 단기간을 언급한 책, 오버하는 책은 고르지 말아라

말그대로 입니다. 
~처럼만 하면 ~ 처럼 된다. ~로 때부자 되기 등등 
워렌버핏같은 사람을 주로 언급합니다. 
어떤 것이건 간에 단기간에 자신을 고치는 방법은 
저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막상 책을 봐도 
말그대로 낚시인 제목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책은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외국인이 지은 책은 한번쯤 경계해라 

외국과 우리나라는 좀 기류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쪽은 좀 많이 다르고, 
일본이랑은 비슷하긴하지만 그래도 좀 다르죠 
전 원래 외국인 책을 좀 더 선호하는 편이였지만
최근 들어 한국인이 지은 것이 더 우리 정서에 맞기 때문에 
좀 더 잘 이해가 되고 훨씬 필드에 적용시키기도 좋더라구요 

사실 저는 퍼플카우(보라빛 소)도 분명 맞는 말이고, 좋은 말이지만 
우리나라에 적용시키기에는 좀 안 맞는 구석이 좀 더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베스트셀러라 뭐라 할 수 없었는데 
제 주변의 몇몇 분들도 저랑 비슷한 소리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그외에 몇가지 책들도 좀 그런 면이 없잖아 있었구요 

----------------------------------------------------------------------------

우선 저는 이정도 기준으로 책을 가립니다 ^^;;

이러면 대부분의 처세술 책은 가려지더라구요 ㅋ


그리고 이건 제 개인 적인 견해인데요 
스피치 실력이나 
프리젠테이션 실력을 키우고 싶으시면 
일반 소설을 많이 읽으세요 
소설에서 그 스토리도 예의주시해서 읽어야 하지만 
바로 그 문장들을 많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멋진 문장들이 많거든요 

멋있는 문장 몇가지만 기억했다가 
프리젠테이션 오프닝이나 엔딩 멘트로 넣으면 
정말 시작이 좋거나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저는 스피치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지 
책을 읽는 다고 나아지진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레슨을 받는다면 모르겠지만요 (레슨까지 필요가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저는 소설을 많이 읽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판타지 소설만 읽으시면 안되겠지만요 ^^;)


다른 분들은 어떤 노하우를 가지고 계실지 궁금하네요 ^^
혹시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ㅋ 

댓글 2개:

  1. 책 고르시는 취향이 저랑 비슷하네요...

    자기개발서나 처세서등은 돌아보지도 않는답니다. ㅎ



    다만 전 이제껏 소설은 손도 안댔는데... 요즘은 조금씩

    책장을 펼치고 있네요...

    답글삭제
  2. 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되는 내용이 많네요.

    라디오스타님 말씀처럼 대부분의 자기개발서가 비슷한 내용을 말하고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몇몇 자기계발서를 굉장히 좋아해서 여러번 읽고 있는데요 그 비슷한 내용들이 중요한 내용이라 자주 반복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