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14일 금요일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 그리고 학연





스쿨 피플투

스쿨 피플투_ 연세대학교




과거에 아이러브 스쿨을 기억하는 대부분 아마
비슷한 이미지 일 거라 생각됩니다.

후에 생긴 다모임, 그리고 싸이월드의 학교 서비스 까지-


SNS 를 직접 운영하고 겪어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어떻게 하면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가 발생하는 것에 앞서
초반 경계심을 쉽게 누그러 뜨릴 수 있을까,
그렇게 더 많은 관계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가 였습니다.

이것을 피플투는 가치라는 사슬로 엮고 있고
링크나우는 커리어라는 사슬로 엮고 있지요

가치나 커리어 두 가지 모두 비슷한 부분이고 또한 매력적인 부분입니다만
크게 세가지의 리스크가 걸리게 됩니다.


1. 첫번째로는 직접적으로 그런 관계가 형성이 되면 지속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이용 할 수 있는 데이터가 쌓여야 하는데 바로 그런 데이터의 지속적 생성입니다.

링크나우나 피플투나 아직 이 점이 매우 취약하죠

2. 또 자신의 흥미나 취미에 대해 직접적으로 인지 하지 못한 사람들은
처음에 접근하기가 힘들 다는 점과

3. 공통의 관심사가 있다 해도 실질적으로 오프라인까지의
만남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극히 드믈다는 것이였지요


최근 피플투가 스쿨 피플투를 오픈하기 시작했습니다.

연세대를 필두로 하여 연대, 이대, 숙대, 명지대, 성균관대 등
계속적으로 학교를 늘려 나가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내부에서 우려반 기대반의 목소리도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어찌되었던 개발까진 순조로웠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왜 피플투는 학교는 택했을 까요?


학교만큼 이나  초반 관계 생성 단계 중
공통점 부분을 쉽고 빠르게 커버해 줄 만한게 없기 때문입니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지만 청소년기의 대부분, 그리고
성인의 첫발을 내놓는 20대 초반은 바로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대부분의 삶을 지내게 됩니다.

때문에 20대 초반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대학이란
어쩔수 없는 굴레이자 울타리죠


정말 학교 만큼이나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생성하는데 있어
초반 경계심을 허물기 편한 툴도 없다는 생각이였습니다.

지연, 학연 등 우리나라의 별로 그다지 좋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 좀 망설여지긴 하지만 이 학교야 말로
참 군침도는 아이템이죠

그렇다면 이 학교로 2번째 리스크는 풀었습니다.

하지만 이 학교가 얼마나 대단하냐면 3번째 리스크도 풀립니다.
바로 비슷한 생활 권역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오프모임 역시
형성될거란 말이죠

(실제로 운영하다 보니 같은 지역내에 포함되어 있는 학생들끼리의
교류가 굉장히 잦았습니다.)


물론, 학교도 그 자체만으로도 큰 리스크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소외감과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만연히 퍼져있는 학연 지연에 대한
거부감 등. 모랄적으로 리스크가 굉장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러브 스쿨이 겪었던 꿈에서 현실 그리고 현실에서 다시
꿈으로 사람들의 감성을 이동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봐야 겠죠
^-^


첫번째 리스크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 고민입니다.
가치 있는, 목적이 있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것.


 

앞으로 이 리스크들에 대해서 좀 더 논해보고자 합니다.
다음에 또 자세히 적어볼께요 :)


혹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

학교라는 부분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마음껏 적어주세요
다음 포스팅을 할때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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