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25일 화요일

웹몽상가 권씨의 인포메이션 아키텍쳐 이야기. 1



최근 많은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그래도 예전보단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IA 라는 것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은 듯 한
사이트를 많이 보게 됩니다.

바로 기획 단계에서의 부제에서 발생되는 문제라고 생각되는데요


아직도 많은 기획자가 IA 라는 것에 대해 전혀 인지 하지 않고
사이트를 설계, 개발하는게 참 ... 안 좋은 현상이라 생각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이 책입니다 :)

루이스 로젠펠드와 피터 모빌이 쓴


Information Architecture of the World Wide Web에 의하면
그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인포메이션 체계 내의 네비게이션 체계, 레이블링, 조직화를 의미한다.
2. 컨텐츠에 직관적으로 접근하고 업무 처리가 용이하게 정보공간을 설계하는 것이다.
3. 사용자가 정보를 쉽게 찾고 관리할 수 있게, 웹사이트를 분류하고 구조화 하는 학문
4. 디지털 세계를 구조화하고 설계하는 원칙을 세우는데 중접을 두고 새롭게
    등장한 전문분야와 커뮤니티를 말한다.


아직도 IA 라는 학문이 그렇게 생소한 것...일까요??;;
전 이제 그래도 어느정도 많이 알려졌고
많은 부분 이미 응용되고 있다고 보지만

IA라는 분야가 아직도 계속 그 필요성에 의해서 새롭게 생기는 분야이고
그 경계도 모호한 부분이 많아 한마디로 정의내리기 어렵다고 봅니다.

여기서 information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생각해보죠.
information이란 정보, 즉 정확한 답이 아닙니다.

질문과 needs에 대한 단서와
해결 방법에 이르는 힌트를 주는 것이죠.

이용자가 해당 웹사이트에 와서 어떻게 원하는 바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도록 information을 organize
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needs가 바로 IA라는 학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IA는 수치화 된 학문이 아니라 경험, 직관, 창의력에 의존하기도 하는
위험도 따르는 학문이라는거죠.

위의 책의 저자는 IA가 아닌 것 아래와 같이 예시하고 있습니다~!

- 그래픽 디자인은 IA가 아니다
- 소프트웨어 개발은 IA가 아니다
- 유용성 공학은 IA가 아니다.

머리속에 IA의 개념이 좀 잡히십니까? 아직은 좀 어렵죠? ㅠㅠ

사이트의 구조와 범주를 만드는 일이 IA의 대표적인 영역입니다.
물론 이런 일을 기획자가 하기도 하고, 그래픽 디자이너가 하기도 하고,
개발자가 하기도 하는 만큼.

이런 사람들 모두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수순까진 IA를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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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정보구조의 대명사 도서관입니다. 사진은 좀 웃긴거지만...:)



우선 IA와 밀접하게 연결된 다른 영역은 뭐가 있을까요?

- 그래픽 디자인 : 사이트의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을 책임진다.

- 인터액션 디자인 :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이용자가 격는 프로세스에 관련된 일을 하고
                           이용자가 성공적으로 프로세스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유용성 공학 : 사용자 경험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테스트한다.

- 경험 디자인 : 위의 3가지를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인 디자인을 의미한다.

- 소프트웨어 개발 : IA를 현실화하는데 직접 관련된 사이트 개발을 하기 때문에 개발자는
                           어떤 것이 가능하고 불가능하는지 알려준다. 개발 난이도와 비용을
                           고려하지 않는 설계는 무의미하다.

- 컨텐츠 관리 : 인포메이션 아키텍처가 인포메이션 체계의 단면이나 스냅 샷을 설계 한다면
                     컨텐츠 관리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인포메이션이 어디에서 어디로 흐르고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동적인 인포메이션 체계가 관련이 있다.
                     뿐만 아니라 컨텐츠의 소유권, 계약 관리, 관련 업체(예: CP)와의 관계와 같은
                     비즈니스적인 부분과도 관련이 있다.

- 프로젝스 메니지 : 전체 프로젝트를 끌고나가는 역할을 하는 PM의 경우 상위레벨의 전략적인
                          기획부터 IA가 포함되는 세부적인 설계에 관해서 필수적으로 관련이
                          있습니다.


information architecture는 깊숙히 잠겨 있습니다!

어떤 유저(저 같은 사람 빼고 ^^;) 도 사이트에 방문하여 "이 사이트 IA가 대단한데!?" 하고
감탄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이용자가 쉽게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게 해주고,
동시에 사업주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게 하는 그런
보이지 않은 편리한 밑바탕에는 이 사이트의 설계에 대해서
수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커뮤니케이션 했던
만든이의 의도와 철학이 그 바닥에 깔려 있는 것이지요



부분 책을 참고 했습니다만...


이제 앞으로 제 분야이기도 한 IA 에 대한 칼럼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많은 구독 바랄께요오오오 ㅋㅋ :)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어떠한 웹 사이트가 고객 지향적으로 만들어졌는가
    웹 사이트 구축을 위한 인포메이션 아키텍처 - Louis Rosenfeld 지음, 김화수 옮김/한빛미디어 인포메이션 아키텍쳐라는 큰 범주아래 네비게이션이 들어가는 것 같은데 유사한 내용들을 서로 포함하고 있다보니 공통적인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아직 명확한 구분을 스스로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졸면서 책을 읽었다는 증명이지요..ㅎㅎ) '인포메이션 아키텍처'는 '고객'에서 출발합니다. 과연 어떠한 웹 사이트가 고객 지향적으로 만들어졌는가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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