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27일 금요일

꿈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세상이 발달하면서 우리가 해야 하는 것 또한 늘어났습니다.

 예전에 그런 말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정말 새로울 것이 없을 것이다" 물론, 이 이야기 역시 뭐랄까요. 어느 시대나 있었던 말 이지만, 지금은 정말, 그런 새로운 센세이션을 발견하기 어려운 환경인 것 같습니다. 정말 '싹 다' 있더군요. 

그런 점에서 요즘 사람들은 할 것이 참 많습니다.리더쉽도 익혀야 하고 말하기, 듣기, 꿈도 키워야 하고 열정도 있어야 하고 비전도 있어야 하고 인맥도 적잖게 있어야 하고 참 익숙한 사람은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피곤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 중에서 사람들은 유독 꿈을 발견해야 한다는 점을 많이 강조 합니다. 

꿈 vs 행복

 아 뭐 그렇습니다. 좋습니다. 꿈, 꿈이 큰 사람은 정말 멋진 사람이죠. 또 반드시 꿈은 있어야 하고요. 하지만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꿈을 발견하려는 사람은 많은데 행복을 발견하려는 사람은 없다는 겁니다.

 저도 꿈이 크고 그 꿈을 이루려고 발버둥 치는 녀석입니다. 저는 제가 꿈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저 스스로의 꿈도 이룰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솔직히 아직 제가 행복해 지는 방법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있어도 몇가지 없거나, 제 스스로에게서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닌 타인에게서 행복을 찾는 경우가 많더군요. 

 꿈을 이뤄가는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습니다. 꿈이 있다면 그 가시밭 길도 즐거울 것이다 라고 말하는 건 전 솔직히 아마추어 같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 꿈을 이루기 위해 저 자신이 얼마나 인내와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 같거든요. 아무리 꿈을 향한 길이라 해도 그 길은 분명히 고된 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만큼 보상도 크고, 자기가 스스로 살면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그렇게 하는 것이겠지요. 

 예전 새벽에 을지로 입구 역에서 명동 방향으로 나가려는데 그 곳에 많은 노숙자 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 저 곳에 있다고 해도 자기자신이 행복하다면 저 사람의 삶은 그래도 행복한 삶이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분들이 행복한지 안 한지는 여쭤보지 못했지만요. 

 행복한 삶이 되는 것이 꿈을 찾는 것보다 중요하다.

 가치있는 삶과 행복한 삶이 반드시 결합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나는 가치있는 일을 하지만, 행복하진 않아. 라고 말하는 사람을 저는 많이 봐왔거든요. 그렇다면 사람은 어떤 일을 하는게 옳을까요? 스티브 잡스는 매일 아침에 거울을 보며 이런 말을 했답니다. "만약 내가 오늘 죽는 다면 지금 해야 하는 일들을 했을까?" 라고요. 그때 그의 기준은 행복이였을까요 가치있는 일이이였을까요. (전 대답을 모릅니다 ^^:; 아마 가치있는 일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전 여러분이 이 질문에서 행복한 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가끔 강연을 하면 최근 들어 마지막에 항상 이런 말을 하곤 합니다. "꿈을 발견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여러분들이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까를 먼저 고민하세요. 행복한 사람은 그 어떤 일을 해도 행복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여러분들의 꿈은 더 가까워져있을 겁니다" 라는 말을 하곤합니다. 

 이 말이 틀렸는지 옳은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정말 꿈보다는 행복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행복할 줄 알아야 꿈을 쫒아가면서 그 어려운 가시밭 길을 걸어갈 때 보다 자기 자신을 쉬어갈 수 있게 해주는, 그래서 더 크게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요 그리고 인생 자체가 참 정말 "Well" 한 인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가장 베스트한 것은 아무래도 꿈을 쫒아가는 일 자체가 행복한 일이 되는 경지가 되는 것이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지만, 사실 그건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네요 ^^


 행복한 여러분이 되세요. ^^

 여러분들은 어떨 때 가장 행복하십니까? 저는 역시 사랑하는 우리 가족과 그냥 마루에서 뒹굴면서 이야기 할 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습니다. 혹은 (지금은 없지만) 애인과 함께 어디론가 시내로 나가 손잡고 걸어다닐 때도 행복하지요. 하지만 제 스스로에게 행복을 찾는 방법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책을 읽는 다는 것, 영화는 혼자 안 보고요. 운동? 아무튼 저도 지금은 찾고 있습니다. ^^

 항상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근근히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행복해 질 수 없다곤 해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서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한번 더 웃을 수 있는 그런 날이 많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덧

 아무 것도 안하는 그저 놀기만 하는 행동에서는 절대 행복을 찾지 마시길 바랍니다. 행복하다고 모두 노숙자가 되도 좋다라는 말은 아닙니다. 이왕이면 꿈을 찾아 이뤄나가는 행위 안에서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댓글 4개:

  1. trackback from: 라디오스타의 생각
    꿈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세상이 발달하면서 우리가 해야 하는 것 또한 늘어났습니다.  예전에 그런 말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정말 새로울 것이 없을 것이다” 물론, 이 이야기 역시 뭐랄까요. 어느 시대나 있었던 말 이지만, 지금은 정말, 그런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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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지막 단락은 상당히 뜨끔하네요.ㅎㅎ

    반성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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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rackback from: Tips Bring You A Beautiful Life
    Here Are Some Tips That May Bring You A Beautiful Life! Compiled By: SanazM TipsBringYouABeautifulLife(Rev).pps Take a 10-30 minute walk every day and while you walk, smile. 하루에 10분~30분씩 웃으면서 산책하세요. Sit in silence for at least 10 minutes each day. 하루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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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그렇죠. 노숙자가 되도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은 따로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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