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21일 토요일

서명덕 기자님에게... - 김도연


 이 글은 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라디오스타의 글이 아니라, 
예전 피플투를 창업하셨던 김도연씨의 글임을 밝혀드립니다. 

이번 서명덕 기자님의 글을 읽고 김도연 대표님이 직접 블로그를 통해 
답신을 하시기가 어려워 제가 대신 글을 받아 기고하게 되었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 참 많은 일들을 겪네요.


피플투, 한국형 벤처 모럴해저드? 상금 지급 않고 잠적 충격!


 어제 하루 메일을 확인하지 못한 사이 제게 배달된 ‘떡이 일보’ 의 메인 카피입니다

원하시는 대로 사람들 이목을 확~ 끌 자극적인 포스팅이긴 합니다만 

 서기자님이 늘 말씀하시는 대로 타인이 나에 대해 이런 글 올리면 가만히 있을 

사람 있겠습니까? 그래서 서 기자님 당신께 전화를 했었더랬습니다. 


화가 나기보다는 억울해서 전화했습니다. 서 기자님 글에 댓글 단 것처럼 피치 못할 

상황으로 장학금을 못 준 건 사실이지만 저는 잠적한 적이 없고.. 상금을 못 줄걸 

뻔히 알면서도 대학생 친구를 마케터를 낚아서 기만한 적도 없다고 설명 드리고 

싶어서 전화 드렸습니다. 그 블로그가 쓰였을 넉달전 시점에 저의 커뮤니케이션 

불찰로 대학생 친구들과 오해가 있었으나 풀었다고. 혹시 그 블로그를 쓴 학생이나 

다른 학생과 연락을 해보시고 이런 포스팅을 하신 거냐고 물었습니다.


연락해본 적이 없으시다면서요~


당신은 아예 제 말을 끊고 무시하더군요. 나는 그 블로그대로 썼을 뿐이지 

왜 나한테 따지느냐. 그 학생과 해결해라. 제가 말씀 드리지 않았습니까? 

능력이 부족해서 약속을 지키지 못한 거 맞지만 잠적 같은 것 한 적 없고 학생들과 

연락 잘 하고 있다고요.


당신은 그런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번 제대로 파헤쳐 볼까요?”

“피플투에 대해 이런 저런 자료 좀 있는데...제대로 한번 조사해 볼까요?”


솔직히 순간 좀 오싹하긴 했었습니다. 하하

하루에도 수천 명씩 찾아오는 파워 블로거이신.

전직 조선일보 기자이신 서 기자님이 한번 파헤쳐 본다는데요.

뭐 그렇게 털어댈 만큼 잘못한 게 있나 생각은 되었지만 

먼지 나게 털어대면 또 압니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서 기자님 같은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 신분이 작정 하신다면야.

뭐 라도 나오긴 하겠죠.


 그런데 서 기자님.

장학금 안주고 [잠적 충격!] 이라고 쓰셨는데 누가 저를 잠적했다고 하던가요?

전직 (조선일보 그만두셨다는 말까지 만들어서) 기자셨으니까 잘 아시겠지만 

[잠적] 이라는 말이 아무런 사실관계 확인 없이 일단 한번 써놓고 아니면 수정하면 

되는 그렇게 가벼운 단어인가요? 더군다나 


몇 천 명한테 메일로 뿌려졌을지도 모를 그룹메일 메인 카피로..?


정말로 제가 장학금줄 의지나 생각도 없이 대학생 친구들을 기만하고 낚은 거라고

확인은 한번 해보셨습니까?


 전형적인 형태의 ‘벤처 모럴 해저드’ 라고 까지 제목을 다실정도면 사실관계에 

한번쯤은 확인해보려는 시도는 해봐야 하는 거 아닐까요? 피플투 관계자나 대학생 

그 블로그 포스팅을 한 학생에게조차 한 번의 연락도 없이 어찌 그리 무자비한 

제목으로 글을 쓰실 수가 있으신지요. 당신이 강조하며 말한 이건 기사가 아니라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기사가 아니라 개인적인 견해를 쓴 블로그 포스팅이니까 

사실 관계 같은 건 확인 안 해도 되고 문제가 되도 법적인 책임 같은 것은 전혀 

없다는 뜻인가요?


피플투를 잘못 운영해서 여러 사람께 민폐를 끼친 점 인정합니다.

중간과정이야 어찌되었던 실패는 실패니까요.


피플투 왜 문 닫았냐고 물으셨죠?


 제가 할 수 있는 1금융 2금융권 친구들 다 빌려서 버텨봤지만 6개월 버틴 후 끝에 

서버 비를 못 내서 서버를 내리겠다는 통고를 받았을 때 스태프들 월급조차 못 줘 

개발자들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피플투에 애정이 깊은 몇몇 운영진으로만 운영을 

하고 있었던 차에 겨우 백업만 해놓기에도 벅찼던 거 사실입니다.


하지만 피플투를 닫아야 하는 두려움만큼이나 큰 것은 창투사 다니는 친구한테 

들은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피플투도 망하는 판에 이제 웹2.0 업체에 대한 투자는 

끝이라는 말이 더 두려웠습니다. 변명으로 들리셔도 좋고 지들이나 잘하지 남 

걱정은 무슨..이라 말하셔도 좋지만 미투데이 윙버스 투자 받을 준비한다는데 

저희 잘못되었다는 소문 돌아서 투자 받는데 민폐 끼칠까 최대한 저희 망했다는 

소문 늦게 나서 그냥 저하나 욕먹고 끝나는 게 좋지 않을까 했던 게 사실입니다. 


 유저 분들에게 문 닫는다는 발표 못한 거 맞습니다. 고민 많았지만 전후 사정이야 

어찌됐든 그건 저희의 사정일 뿐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같이 욕먹어야 했던 다른 피플투 스태프들에게 죄송합니다. 대표의 자질문제 

등 비판하신 점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다만 그렇게 가볍게 내린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피플투 서비스가 저 혼자 부업 삼아 

운영한 서비스였으면 좋았으련만 그렇지가 못했습니다. 피플투 때문에 아쉽고 맘 

아프신 분들 많으셨겠지만 저와 스태프들 마음 한편에 작은 한으로 남아 있습니다. 

투자 받은 돈 떨어졌으니까 끝!! 이런 상황 아니었습니다. 막장이 어떤 건지는 

모르지만 막장 비슷한 곳까지 가봤고 저희 스태프 중에 장학금 받는 거 내고 적금 

깬 친구들 많습니다. 그게 머 대수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른바 웹 2.0 벤처 해보신 분들 그렇게 가볍게 시작하고 끝낼 수 있는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서 기자님

저는 좀 어리둥절합니다.

제가 경영자로서 무능해서 회사를 잘못 운영한 거야 맞는 말이고 투자자를 비롯한 

여러분들에게 민폐 끼친 것도 맞고 나름 투자를 앞둔 다른 회사들에 민폐 

안 끼치겠다고는 하나 결과적으로 유저 분들께 피플투 문 닫는다는 공지를 하지

않는 싸가지 없는 행태를 저질렀다는 것에 대해서도 맞는 말이니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큰 실수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이신 서 기자님의 행동은 저는 이해하지를 못하겠습니다.

기자로 서던 블로거로서 왜 공지 없이 피플투 문 닫았냐고 물으셨다면

변명이나마 정황 설명을 드렸었을 거고 받을 비난, 욕먹을 꺼 다 기꺼이 

먹었을 겁니다.


 오늘 쓰신 글은 그 주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잠적 한적 없다고 저도 말했고 블로그를 쓴 학생도 말했지 않습니까?

오해가 있은 적은 있지만 대화도 하고 메일도 보내고 상황설명도 되어서 

원만하게 되었다고 다른 학생도 말하지 않았습니까. 제목 고치고 영구 

수정했습니다...라면 끝인가요?


다른 언론사에서도 얼른 추가 취재하라고요? 

벤처 모럴 해저드!! 블로거이신건가요, 특종 한 건 잡으신 기자이신 건가요.


오늘 저에게 많은 분들이 웬만하면 서 기자님과 맞붙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분들도 서 기자님이 무서운가 봅니다. 아니면 다른 여러 가지 이유가 있던가요.


 저도 고민 했습니다. 내 못나서 생긴 일이니 참자 참자 했습니다.

저 열심히 일해야 하거든요. 피플투 실패했다고 몸 져 누워있을 상황 아닙니다. 

대학생 분들 말고도 제가 민폐를 끼친 분들이 좀 많아서 아주 열심히 일해야 

그분들에게 가급적 빨리 민폐를 해결해야 되는 상황이라 제가 하는 일에 지장이 

있을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낮은 가능성 잘 봐주시고 투자 해 주신 죄로 돈만 

날리고 마케팅 도와주시려고 베푸신 호의에 소프트뱅크에게 보은은 못할망정 

이런 가십에 등장을 시켜드렸으니 차마 유구무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서 기자님.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있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제가 무능한 대표이긴 해도 무슨 범죄자입니까? 저는 제가 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만 수정을 해달라고 전화를 드린 거였는데 제가 왜 서 기자님과 파헤쳐 

본다느니 하는 그런 협박에 가까운 통화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피플투와 저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고 하시는데. 제 금융 상태를 알고 싶으신가요?

아님 제가 댓글을 달았던 그 정황이 못미더우신가요? 

아님 장가 못간 노총각의 여자관계?


무엇보다 서 기자님이 무슨 권리로 제보를 받고 수사를 해서 그렇게 저를 

심판하시겠다. 하시는지요? 말씀하신 대로 이제는 기자가 아니라 블로거 개인으로 

글을 포스팅하신거 아니었나요? 통화를 할 때는 강력 반 형사와 통화하는 듯 한 

느낌 이였습니다.


제보 받아서 증거 모이면 터트려 주시고요.


 작년 초에 서 기자님도 표절시비에 휘말려서 논쟁이 있었을 때를 기억합니다.

사실 유무를 떠나서 서 기자님도 본인의 진심이 전해지지 않고 일방적으로 매도 

당하는듯해서 안타깝다는 논조로 글을 올리신 기억이 남는데..


그때 모습과 오늘의 모습은 참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만류를 하시고 ...누워서 침 뱉기일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행동을 해볼까 합니다


 강조하신 대로 기사가 아니라 포스팅이고 다른 사람의 블로그 글을 인용했으니 

문제가 없다고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많은 사람에게 사실관계 확인 없이 

전형적인 벤처 모럴해저드에 잠적충격! 이니 기만이니 하는 글을 퍼트린 게, 

돈을 못 준 것은 사실이니 틀린 건 하나도 없다며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제보를 

기다린다는 당신의 행동이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인지 한번 확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서 기자님의 의도가 저를 후벼 파서라도 

이 이슈를 극대화 시키고 그 중간에 서고 싶으신 거라면..


전략적으로는 옳으신 선택을 하신 것 같습니다.






댓글 23개:

  1. trackback from: 라디오스타의 생각
    서명덕 기자님에게… - 김도연  이 글은 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라디오스타의 글이 아니라,  예전 피플투를 창업하셨던 김도연씨의 글임을 밝혀드립니다. 이번 서명덕 기자님의 글을 읽고 김도연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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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거참... 몹쓸 사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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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서명덕 씨를 보면 어떻게 한 건 터트려보자는 전형적 옐로 저널리즘을 추구하는 듯 합니다. 남에 대한 배려가 없어 보이네요.



    어디 한번 파헤쳐보자는 식의 표현을 했다면 이 또한 블로거로서 예절이 아니라 협박성 표현이라 과거 기자로서 권력(?)의 단맛에 기인한 오만이라고 보입니다.



    블로거이니까 남의 글을 가져다가 마치 사실인양 회원들에게 무차별 배포하는 행위 또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것 같네요. 자신의 입맛에 따라 필요할 땐 블로거 글이니까 시치미 떼고 말면 되고...항의하면 한번 파헤쳐볼까 라는 생각은 과거 기자권력에 기생한 선민의식이 아닌가 우려가 되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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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명예훼손 소송이라는 훌륭한 제도가 있습니다.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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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지나가는 사람에 불과하지만

    서기자님 해당 포스트에 댓글 하나 달았습니다...



    누구 편을 들자는 건 아니지만

    서기자님의 대응방식에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하는 기자도 어쩔수 없는 기자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굳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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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trackback from: 세랍의 생각
    패자에게 냉혹한 현실.. 이렇게까지 까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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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서명덕에게 피해입은 많은 사람들 중 하나2009년 2월 21일 오후 1:13

    서명덕에게 피해입은 사람들 많습니다.



    그 사람들 다 모이면 아마 10만 회원의 안티카페도 만들 수 있을겁니다.



    사실이 아닌 일을 유포하여 명예훼손을 시켰으면 몇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라는데 다들 잘 몰라서 가만히 있거나 착한 사람이라서 가만히 있지 힘 모으면 장난 아닐겁니다.



    저 사람 제발 이렇게 살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예의주시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알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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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잠적이란 단어에 민감하신 듯한데, 한가지 집고 넘어가야할 것은 잠적이, 아무도 모르게 짐싸들고 산에 들어가거나 해외로 도피하는 게 아니라, 사용자들에게 공지도 없이 서비스를 문 닫고, 그 후로 어떤한 공개적인 입장도 없었다면 그게 잠적 아닌가요? 그리고 김도연님 본인에게 어떤 사정이 있으신진 모르겠지만, 왜 자기 블로그에서 입장을 밝히지 않고, 남의 블로그를 빌어서 자기 입장을 전달하는지 쉽게 이해하지 못하겠네요.



    떡이떡이님이 언급한 '잠적', '모럴해저드'에 발끈하시기 전에 앞으로 피플투에 직간접적으로 관계된 분들에게 앞으로 어떤 식으로 하겠다는 설명이 먼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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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서명덕은 예전에도 블로그 글 표절논란으로 혼난 적이 있었는데 지금도 그 버릇 그대로인가...

    http://dobiz.tistory.com/41



    기자출신이라 그런지 서명덕은 예절도 없고...그렇게 남 골탕먹이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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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저도 피플투 대학생 마케터중 한명으로써 피플투가 운영을 그만두게 된 것에 대해 무척이나 아쉽게 생각하고 있는 한명입니다. 모든 상황과 여건이 너무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누명까지 쓰게 되니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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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글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거 하나,



    Losers are Always in the W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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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사과를 요구하시고 안 되면 정식으로 소송을 거는 게 좋겠습니다. 법률구조공단을 통하면 큰 비용은 들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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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명덕이는 혼나야 한다2009년 2월 22일 오후 12:34

    서명덕은 기자도 아닙니다. 엘로우저널리즘의 기자였었던은 있죠. 이 사람 겪어보면 아실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파워블로거라고 소개될때면 화가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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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trackback from: camino의 생각
    당신은 그런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번 제대로 파헤쳐 볼까요?”

    “피플투에 대해 이런 저런 자료 좀 있는데…제대로 한번 조사해 볼까요?” — 저런 말이 예사로 나오는 사람이 기자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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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trackback from: camino의 생각
    당신은 그런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번 제대로 파헤쳐 볼까요?”

    “피플투에 대해 이런 저런 자료 좀 있는데…제대로 한번 조사해 볼까요?” — 저런 말이 예사로 나오는 사람이 기자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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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trackback from: 아시모프의 생각
    피플투, 공지도 없이 서버를 닫고 변명이라는게… 쩝, 소프트뱅크5억투자..? 정말 500만원이 없었을까? 사실관계만 보면 그리 모양세가 좋아보이지는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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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떡이떡이가 심하긴 했지만...

    앞으로 어쩌실건지...



    사업가가 부도를 내면 쇠고랑을 차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으로 어쩌실껀데요?

    말로만 억울하다 사실은 다르다 하시는 것 보단

    대학생들에게 대책을 제시하는 데 시간을 더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떡이떡이가 떠들어서 해결될 것이 안되고 있다면 소송을 거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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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trackback from: 시은의 생각
    비가 내리면 처마 밑에서 쭈구리고 앉아서 멍하니 그냥 가만히 보다보면은 이거는 뭔가 아니다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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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그동안 관련 글이 올라오던 것을 신경 안쓰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일련의 과정을 알게되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블로거로서, 언론인으로서 분명 그도 완벽한 사람일수 없어서 발생한 실수였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무책힘한 글로인해 피해를 받는 개인은 파급력도 문론이지만, 그 데미지가 분명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김도연님 힘내시고 주위분들과 현명하게 대처하실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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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와... =ㅅ= 위의 몇분...

    제발 글좀 다 읽고 댓글 다실 수 없을까요?



    해당 장학금 수혜 학생들과 연락을 취하고 계시다는 글도 있고...

    그 대상 학생이 올린 댓글에 대한 내용도 있는데...



    제발 글 다 읽고 댓글을 달든 핑백을 걸어서 까든 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이번에 이슈다 된 글도 똑같은 과정에서 발생한 거 아닌가요?

    일단 제목, 내용 슥 훑어보고 그냥 써 내려간거죠...



    댓글들 보니까... 똑같이 제목 읽고 슥 훑어보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주관적으로 시나리오를 그려서 한줄 쭉 써 놓은 게 많은 것 같아 괜히 주저리주저리 써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도연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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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Noel - 2009/02/23 13:41
    해당 학생과 오해를 풀었다면 왜 그 포스트를 유지했을까나?



    말없이 서버 내린 것도 인정하고...



    해결책이나 대안도 없고...



    뭘 어짜자시는건지...



    미안하니까 이해해주라는 이야기 아닌가요?







    ㅋㅋㅋ 본인이 안당해봐서 몰르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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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깐죽이 - 2009/02/23 16:20
    그냥 비공개여서 혹시 몰라서 말씀드립니다.

    블로그 쓰는 사람들 에지간하면 해명 글을 올리지 포스트 내리거나 그냥 마구 수정하지 않습니다.

    수정시 꼭 취소선을 이용하는 등의 블로그마다의 원칙이 있죠.



    그리고... 혹시 글 올렸다가 그게 해결되면 모두 내리시나요?

    제가 카메라를 좋아해서 중고거래 글 올렸다가 판매완료로 수정 안해서 연락 주신 분에게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 경우도 자주 있는데...



    깐죽이님께선 해당 학생과 연락하고 있다는 말을 믿지 못하시겠다는 말씀이신지요? (정말 궁금해서 여쭤 보는 겁니다.)



    제가 이해하기로 이 글은 일단 해당 학생에게 연락 끊고 잠수 탄 적 없으시고 아직 연락을 취하고 계시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인데 이런 글이 올라와서 유감이다 아니었나요...



    김도연님이 해당 학생에게 그냥 미안하니까 이해해 달라고 하는 글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구체적인 내용은 저나 깐죽이님이 모르지 않습니까...

    구체적인 내용을 들으셨다면 모르겠지만 이런 댓글은 예전에 썼다가 남겨둔 포스트를 소재로 아무런 사실 확인 없이 쓰이고 발행된 문제의 발단이 된 글과 다름 없다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다 쓰고 보니 깐죽이님께서 해당 학생이시라면 제가 잘못한거 맞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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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trackback from: 피플투와 모럴 해저드
    뒷북이긴 한데, 얼마전 '피플투'라는 사이트(가입은 안하고 한번 둘러본 기억만 있는데, SNS서비스 였다)가 소리소문없이 문을 닫고 이벤트 참여자가에게 약속한 경품을 지급하지 않는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 사건을 처음 알게된건 떡이떡이님의 블로그를 통해서였고 그 뒤로 몇차례 이와 관련된 논쟁이 오고 가는 것을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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